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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인터넷은행 케이뱅크 출범

기사승인 2017.04.03  11: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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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업 예비인가와 본인가 거쳐 1년 반 만의 서비스 개시…은행 무한경쟁 돌입

   
▲ 이진복 국회정무위원장(왼쪽 일곱번째 부터)과 임종룡 금융위원장,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 황창규KT 회장 등이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문숙 기자 photoyms@seoulmedia.co.kr

국내 최초의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3일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새로운 은행이 금융당국의 인허가를 받고 출범한 건 1992년 평화은행 이후 25년 만이다.

케이뱅크는 3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은행업 예비인가와 본인가를 거쳐 1년 반 만의 서비스 개시다.

케이뱅크는 24시간 365일 어느 곳에서나 고객이 원하는 은행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뱅크 에브리웨어'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은 "지금까지 고객들은 은행 '일'이라거나 은행 '업무'를 보러 간다고 할 정도로 서비스 이용 시 은행이 정한 룰에 따라야 했다"며 "케이뱅크는 고객의 관점에서 원하는 은행서비스를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은행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심성훈 K뱅크 은행장이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문숙 기자 photoyms@seoulmedia.co.kr

케이뱅크는 지점이 없어 인건비가 들지 않는다. 대출 등 대부분의 업무도 모바일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처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비교적 낮은 수준의 대출 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청년·소상공인 서민계층을 대상으로 연 4.2% 수준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할 예정이다.

간편하게 지문인증만으로 대출을 실행할 수도 있다. '미니K마이너스 통장'은 300만원 한도의 소액대출상품으로, 연 5.5% 고정금리다.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500만원까지 한도를 늘릴 수 있다.

출금할 때는 GS25편의점에서 현금입출금기를 통해서 뽑을 수 있다. 다른 은행 자동화기기에서 찾을 때는 700원이 든다.

송금도 편해졌다. '퀵'송금은 문자로 간편하게 원하는 금액을 송금할 수 있다.

   
▲ 황창규 KT회장이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양문숙 기자 photoyms@seoulmedia.co.kr

'#송금 금액'(예: #송금 10000)을 문자로 보내면 상대방은 케이뱅크 앱 알람을 열어 받은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은행 이용자나 퀵송금 미가입자일 경우 받은 문자의 링크 주소를 눌러 수령을 원하는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제휴사와의 협업을 통해 음악감상권 등 현금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이자를 받을 수도 있다.

300만원 정기 예금 시 연 1.68%의 현금 이자나 30일 음원 이용권 둘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이 밖에도 정기 예금 수준의 이자를 보장하는 요구불예금을 출시했으며 별도의 추가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도 케이뱅크 은행 앱 내에서 구동되는 '휴대폰 OTP' 등의 기능도 탑재했다.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양문숙 기자 photoyms@seoulmedia.co.kr

케이뱅크는 앞으로 빅데이터 활성화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개발, 인공지능(AI) 자산관리 서비스, 고객 위치에 따른 금융서비스, 음성인식 뱅킹 등 다양한 첨단 금융을 선보일 예정이다.

케이뱅크의 출범으로 핀테크를 둘러싼 기존 은행과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시중은행들은 지난 1~2년 동안 인터넷은행 출범에 대비해 각종 모바일플랫폼을 내놓으며 모바일 금융에 속도를 내왔다. 여기에 편의점에서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갖춘 데다가 영업점을 '다운사이징'하는 등 몸집도 줄였다. 이는 모바일 금융의 성장에 따른 변화였다.

정창규 기자 kyoo78@seoulmedia.co.kr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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