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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씨라고 자외선차단제 안바르면 금세 '피부 폭망'

기사승인 2017.07.10  11: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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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들 "외출 15~30분 전에 바르고, 2~3시간 마다 덧발라야”

   
해마다 자외선이 강해짐에 따라 화장품 업계는 보다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성을 갖춘 선케어 제품을 선보이는 추세다.  /양문숙 기자 photoyms@seoulmedia.co.kr

본격적인 찜통 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전국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음’에서 ‘위험’ 단계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불볕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될 경우 화상을 입을 수 있고 기미, 주근깨 등 각종 피부 질환을 야기할 수 있어 외출때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자외선은 하루 중 오전 11시~오후 2시까지가 가장 강하다. 오후 4시가 되면 낮 12시쯤의 자외선량의 25% 정도로 낮아지는데, 피부 노화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자외선이기 때문에 햇볕에 최소한으로 노출되는 것이 피부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30년이 넘게 화장품 소비자 운동가이자 화장품 산업에 몸 담아온 폴라 비가운 '폴라초이스' 대표는 “자외선이 강하지 않은 날에도 반드시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면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는다면 햇볕에 손상되는 시간이 1분도 걸리지 않기 때문에 자외선에 노출되는 얼굴, 목, 팔 등 모든 부위에 꼼꼼히 발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외선A·B 모두 차단해야...자외선 차단지수 PA·SPF 등은 무엇?

그렇다면 자외선차단제는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자외선A, B를 모두 차단하는 차단제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외선A(UVA)는 파장이 길어 강도가 가장 약하지만 우리 생활속에서 노출량이 가장 많고, 흐린날이나 비가 오는 날에도 존재하기 때문에 생활자외선이라고도 불린다. 자외선차단지수 PA는 ‘프로텍션 팩터 포 유브이에이(Protection Factor for UVA)’의 약자로 이런 자외선A의 차단지수를 의미한다. PA는 +의 개수로 표현되며 +의 개수가 많을수록 차단효과가 높다. +는 차단제를 사용한 경우가 사용하지 않은 경우보다 2~4배 정도 보호된다는 뜻으로 ++은 4~8배, +++은 8배 이상이다.

자외선B(UVB)는 파장이 비교적 짧지만 강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즉각적인 피부손상을 일으킨다. 여름철 강한 햇볕에 장시간 있을 경우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거나 검게 그을리는 것은 자외선B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이다. 자외선차단지수 SPF는 ‘선 프로텍션 팩터(Sun protection factor)’의 약자로 자외선 B의 차단지수를 지칭한다. 숫자가 클수록 자외선 차단효과가 길어지지만 보통 2~3시간 정도 유지된다. 우리나라에서는 50까지 표시할 수 있으며 그 이상의 제품은 50+로 표시된다.

해마다 자외선이 강해짐에 따라 화장품 업계는 보다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성을 갖춘 선케어 제품을 선보이는 추세다. /양문숙 기자 photoyms@seoulmedia.co.kr

◆ 흐린날에도 실내에서 자외선차단제 꼭 챙겨바르자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질환을 예방하자는 차원에서 보건당국에서도 자외선차단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질본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을수록 차단효과가 크긴하지만 SPE 15이상 제품을 규정대로 바를 경우 그 차이가 실제로는 그렇게 크지 않다”면서 “미국식품의약안전청에서는 SPF 15이상의 제품을 외출 15~30분 전에 바를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본은 또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2~3시간마다 반복해서 덧발라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흐린날이라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된다.

질본 관계자는 “구름의 두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흐린 날에도 상당량의 자외선A가 지표면에 도달하기 때문에 자외선 A는 피부에 광노화 및 색소질환을 유발하는 등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흐린날에도 꼭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량이나 실내에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

기미, 주근깨 등 색소질환의 원인이 되는 자외선A의 경우 유리를 통과하기 때문에 운전 시나 실내에 있는 경우에도 피부에 영향을 미치며, 따라서 운전할 때나 실내의 창가에 있을 경우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꼭 챙겨 발라야 한다.

◆ 상황별로 어떤 자외선 차단제 선택해야 하나?

피부 전문가들에 따르면 보통 SPF가 15~20, PA가 ++~+++ 정도 되는 제품이면 충분하다.

그러나 야외활동이 많거나 해변 등에서 활동할 때에는 차단효과가 더 높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야외활동이 많은 경우는 SPF30, PA++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해변 등에서는 SPF50, PA++ 혹은 +++가 적당하다.

매년 자외선이 강해짐에 따라 화장품 업계는 보다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성을 갖춘 선케어 제품을 선보이는 추세며 특히 지난해 식약처가 기능성 화장품 심사 규정을 개정하면서 PA 차단지수 범위를 기존 3등급(PA+++)에서 4등급(PA++++)까지 표기할 수 있도록 해 최근 PA 지수를 강화한 신제품이 속속 출시돼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보자.

신은주 기자 44juliet@naver.com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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