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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27일 오전 7시 영업 개시…시중은행 '돌풍 막아라' 전방위 경쟁

기사승인 2017.07.26  20: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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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중 은행들 해외송금 수수료 낮추고 비대면 소액대출 출시

카카오뱅크 앱(사진 위)과 체크카드(사진 아래).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27일 공식 출범하는 가운데 시중 은행들도 이를 겨냥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카카오뱅크는 27일 오전 7시부터 계좌 개설을 비롯해 일반인을 상대로 한 은행 업무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아 설치한 후 비대면 실명확인을 하면 은행 창구에 갈 필요 없이 즉시 계좌를 설치할 수 있다. 실명 인증에는 본인 명의 휴대전화, 신분증, 본인 명의의 다른 은행 계좌가 필요하다.

카카오뱅크 측이 가입 신청자 계좌에 1원을 이체하면서 남긴 메시지를 확인해 본인임을 증명해야 한다. 카카오뱅크는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으로 평균 7분 만에 계좌를 만들 수 있으며 계좌 개설 후 평균 1분 이내에 300만원 한도의 소액 마이너스 통장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연 2%의 예·적금 상품과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최저 2.86%의 금리로 빌릴 수 있는 대출상품, 시중은행의 10분의 1 수준의 수수료로 보낼 수 있는 해외송금, 월 최대 4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는 체크카드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주요 서비스 수수료를 통상보다 낮추거나 무료로 설정했다. 미국, 유럽, 일본, 영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 세계 22개 국가·지역에서 통용되는 9개 화폐의 경우 국외 수수료는 송금액이 미화 환산 기준 5000달러 이하이면 5000원, 5000달러 초과이면 1만원이다. 시중은행 창구를 이용하는 것과 비교해 10분의 1 수준이라고 카카오뱅크는 강조했다.

다만, 시중은행이 도입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송금이나 휴대전화를 이용한 간편 송금은 수수료가 카카오뱅크와 비슷하거나 더 싼 경우도 있다. 국내 은행 이체 수수료, 주요 ATM(국내 11만 4000대) 수수료, 알림 수수료를 올해 말까지 면제한다.

카카오뱅크는 자사의 '프렌즈 체크카드' 사용자에게 이용액 기준으로 평일 0.2%, 주말 공휴일 0.4%를 현금으로 돌려주며 내년 1월까지 이용 실적에 따라 한 달 최대 4만 원을 별도로 돌려줄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에 친구로 등록된 이들에게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간편 송금 결제'를 도입하는 등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계한 서비스도 실시한다.

카카오뱅크 이용우(사진 오른쪽)·윤호영(사진 왼쪽) 공동대표./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카카오뱅크가 영업을 시작함에 따라 시중 은행들도 이를 겨냥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올해 말까지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 등 비대면 채널로 해외송금을 하면 500달러 이하는 2500원, 500달러 초과 3000달러 이하면 5000원으로 송금할 수 있는 해외송금 수수료 우대 이벤트를 시작했다.

우리은행의 이번 서비스를 이용하면 500달러 이하의 소액 송금은 카카오뱅크보다 수수료가 적게 들고 3000달러까지는 카카오뱅크와 같다.

여기에 환전 수수료 우대도 받을 수 있어 3000달러 까지는 카카뱅크보다 싸게 돈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KB국민은행도 소득증명 없이 비대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소액 모바일 대출 서비스인 'KB 리브 간편대출'을 내놨다.

국민은행의 고객등급은 프리미엄스타-골드스타-로얄스타-MVP스타 순으로 높아지는데, 골드스타 이상 등급이면 소득증명서를 내지 않아도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최대 300만 원까지 바로 빌릴 수 있다.

국민은행은 고객의 거래실적 등을 토대로 신청 즉시 대출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대출을 실행한다.

다음 달부터는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핀 번호를 입력하는 사설인증 방식으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모바일 신용대출 한도도 늘리고 있다. 케이뱅크가 모바일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으로 내놨고 카카오뱅크도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신용대출을 허용하자 은행들도 한도 늘리기에 나선 것이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최근 3000만∼5000만원이던 직장인 대상 모바일 대출 한도를 1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은행의 '공무원클럽 대출'은 최우량 고객의 경우 2억 원까지 빌릴 수 있으며 한국씨티은행도 최대 1억4000만원까지 모바일로 빌릴 수 있다.

이 밖에 1%대에 불과한 예금 금리도 각종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인터넷 은행처럼 2%대의 금리를 주는 상품도 속속 내놓고 있다.

정창규 기자 kyoo78@seoulmedia.co.kr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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