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미라보 다리'의 그 여인이 그린 작품 국내 첫선 보인다

기사승인 2017.12.08  16:54:26

공유
default_news_ad2

- 프랑스 대표 여성화가 마리 로랑생 특별전 9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개막

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마리 로랑생전-색채의 황홀' 전시회에서 마리로랑생뮤지엄 히로히사 요시자와 관장이 작품 설명을 설명하고 있다. 마리 로랑생전은 9일부터 내년 3월 1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문인영 기자 photoiym@gmail.com

"미라보 다리 아래 센 강(江)은 흐르고 / 우리의 사랑도 흘러내린다 / 내 마음 깊이 아로새기리 / 기쁨은 늘 고통 뒤에 온다는 것을 / 밤이여 오라, 종아 울려라 / 세월은 가고 나는 남는다"

천재시인 기욤 아폴리네르의 시 '미라보 다리'의 실제 주인공인 마리 로랑생의 작품이 서울을 찾아왔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성화가 마리 로랑생의 국내 최초 특별전 '마리 로랑생전-색채의 황홀'이 9일부터 내년 3월1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로랑생은 세계 미술사에서 색채를 가장 아름답게 표현해낸 작가로 손꼽힌다. 입체파와 야수파가 주류이던 당시 유럽 화단에서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마리 로랑생전-색채의 황홀' 전시회에서 마리로랑생뮤지엄 히로히사 요시자와 관장이 작품 설명을 설명하고 있다. 마리 로랑생전은 9일부터 내년 3월 1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문인영 기자 photoiym@gmail.com

로랑생은 미술사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1956년 73세로 사망할 때까지 유화, 석판화, 수채화, 일러스트 등 다양한 작품을 꾸준히 창작했다. 이번 전시는 그의 작품을 시대별로 5부로 나눠 선보인다.

1부 '청춘시대'에선 화가 브라크와 함께 파리의 아케데미 앙베르에 다녔던 시절 그렸던 풍경화, 정물화, 초상화 등을 소개한다. 2부 '열애시대'는 입체파와 야수파의 영향을 받은 흔적과 그 속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스타일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연인 아폴리네르와 헤어진 뒤 독일인 남작과 급하게 결혼한 후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해 스페인에서의 망명생활 당시 그린 작품을 전시한 3부 '망명시대', 전쟁 이후 프랑스에서 한 작업들과 발레 '암사슴들'의 에칭 시리즈를 보여주는 4부 '열정의 시대', 마지막으로 작가의 일러스트 작품들이 전시된 제5부 '콜라보레이션' 섹션을 만나볼 수 있다.

70여 점의 유화와 석판화, 수채화, 사진과 일러스트 등 총 16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연극배우 박정자가 녹음한 오디오 가이드로 작품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전시 기간 동안 박정자의 '마리 로랑생 낭독콘서트'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문인영 기자 photoiym@seoulmedia.co.kr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