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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물로 받은 다이아몬드 혹시 짝퉁?" 블록체인은 바로 안다

기사승인 2018.01.16  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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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경제신문 금융포럼 '한국경제 새 성장엔진 블록체인의 미래' 2월27일 개최

여성경제신문은 오는 2월27일 '한국경제 새 성장엔진 블록체인의 미래'를 주제로 금융포럼을 개최한다.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1. 지난해 9월 결혼한 한은정 씨는 예물로 받은 다이아몬드 반지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남편이 선물해 준 ‘사랑의 증표’라서 애지중지했지만, 뉴스에서 짝퉁 다이아가 넘쳐 나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혹시 이것도 가짜 아닌가” 의심스러웠다. 물론 남편이 일부러 짝퉁을 사줬을 리는 없다. 처음 구입했을 때부터 속아서 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음주 쯤에 공신력 있는 감정기관을 한번 찾아 가보려고 결심했다.

#2. 얼마 전 새로 직장을 옮긴 김철호 씨는 하루 종일 거래처를 왔다 갔다 해야 하기에 승용차가 필요했다. 지인의 소개로 ‘장안평 중고차 시장’을 찾았다. 판매자가 무사고라며 2015년도식 중형차를 보여줬지만 왠지 찜찜했다. 차량이 침수된 적이 있는지, 사고가 났는지, 또 주행거리를 조작하지 않았는지 궁금했지만 “제가 보증합니다”라는 판매자의 말 이외에는 속시원하게 이를 해결해 줄 방법이 없었다.

앞으로 한은정 씨와 김철호 씨의 고민이 말끔히 해결된다. IBM은 에버레저와 손잡고 다이아몬드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이를 100% 투명하게 유통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 중이고, 서울시는 삼성SDS와 협력해 중고차의 사고이력 세탁을 원천적으로 막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blockchain)이다. 정부가 가상화폐(cryptocurrency) 거래에 연일 규제의 철퇴를 내리고 있지만,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은 점점 빠른 속도로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제2의 인터넷 혁명이라고 불리는 블록체인은 각종 거래내용을 중앙 서버에 모두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원장(元帳)을 모든 거래 당사자가 분산해 저장하는 기술이다. 일정 시간마다 거래 정보가 하나의 암호화된 블록으로 묶이고, 다시 블록과 블록이 결합해 체인으로 엮인다.

거래 장부의 사본을 해당 거래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나눠서 보유하기 때문에 위조가 어렵다. 위조하려면 해킹을 통해 여러 사람이 나눠 가진 정보를 모두 바꿔야 하는데 이는 불가능하다. 거래 요청이 발생하면 해당 정보가 담긴 블록이 네트워크상 모든 참여자에게 전송되고 각 참여자가 승인하면 거래가 완료된다.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저장된 모든 데이터를 대조하기 때문에 개인 간 개인(P2P)도 안정적으로 거래를 할 수 있다.

결국 거래 정보를 참여자들이 나눠 보관하는 블록체인 기술은 기존의 중앙집중 방식보다 보안성과 투명성이 높고 비용이 낮은 것이 장점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국내 블록체인 시장 규모가 2016년 201억원에서 2022년 3562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블록체인이 가장 활발히 적용된 분야는 역시 금융이다. KB국민·롯데카드 등 대부분 카드업체는 2016년 말부터 블록체인을 적용해 인증 과정을 간소화한 ‘간편 개인인증 시스템’을 도입했다. 신한은행은 2016년 8월부터 금 실물거래에 블록체인을 활용하고 있다. 

신뢰의 네트워크를 발전한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했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이 보장되지는 않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을 읽는 능력과 마케팅 역량이 뒷받침되면 산업의 메가트렌드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다. 결국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에서 뒤처진 대한민국이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서울문화사 여성경제신문은 오는 2월 27일(화) 오후 3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한국경제 새 성장엔진 블록체인의 미래’를 주제로 금융포럼을 개최한다.

블록체인이 최근 급성장한 가상화폐와 결부돼 일부 부정적 시선을 받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디지털 경제의 근간을 뒤흔들 핵심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금융포럼에서는 대한민국 경제의 새 성장엔진을 담당할 블록체인을 진단하고, 그것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예상해 보고, 또 금융권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한다. 이번 포럼이 한국 금융이 격변의 시기를 넘어 계속 성장할 수 있는 무한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 2018금융포럼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 행사명 : 한국경제 새 성장엔진 블록체인의 미래

● 일시 : 2018년 2월 27일(화) 오후 3시~5시30분

● 장소 :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

● 발제 : 이대기(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태원(글로스퍼 대표)

● 토론 : 김항진(데일리인텔리전스 이사) 김종승(SK텔레콤 블록체인사업개발유닛 팀장) 
            김건우(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김신영(금융보안원 핀테크보안팀장)

● 좌장 : 윤석헌(서울대 경영대 객원교수) 

● 주최 : 서울문화사 여성경제신문

 

민병무 기자 joshuamin@nate.com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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