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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논란' 고은 시인 수원 떠나고 이윤택 연출가는 공개사과

기사승인 2018.02.18  09: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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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은 "더이상 수원시에 누가 되길 원치않는다"...이윤택 19일 공개사과 밝혀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고은 시인이 5년동안 머물던 수원시를 떠난다.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나란히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고은 시인이 5년 동안 머물던 수원시를 떠나고 또 이윤택 연출가는 공개사과한다.

수원시는 고은 시인이 고은재단 관계자를 통해 "2013년 8월 수원시가 마련해 준 장안구 상광교동 광교산 자락의 주거 및 창작공간(문화향수의 집)을 떠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18일 밝혔다.

◆ 고은 시인, 특별지원 논란에도 꿈적않다가 미투 확산에 무릎

시에 따르면 재단 측은 "시인이 지난해 5월 광교산 주민들의 퇴거 요구를 겪으면서 수원시가 제공한 창작공간에 거주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했고, 이주를 준비해 왔다"면서 "'자연인'으로 살 수 있는 곳에 새로운 거처를 마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또 "시인이 더는 수원시에 누가 되길 원치 않는다"는 뜻도 전해왔다.

수원시는 고은 시인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시는 올해 고은 시인 등단 60주년을 기념해 추진할 예정이었던 문학 행사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해마다 노벨평화상 후보로 거론되는 고은 시인은 경기 안성시에서 20여년간 거주하며 창작활동에 전념해 오다 '인문학 도시 구현'을 목표로 하는 수원시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2013년 수원시 장안구 광교산 자락으로 이사했다.

이 과정에서 수원시가 민간인으로부터 사들인 주택을 리모델링해 고은 시인에게 제공했고, 수년간 매년 1000만원이 넘는 전기료와 상하수도요금을 내주고 있다.

수원시는 고은문화재단과 함께 고은문학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5월 고은 시인과 이웃한 광교산 주민들이 "우리는 47년간 개발제한구역과 상수원보호법 때문에 재산피해를 보고 있는데, 수원시가 고은 시인에게 특별지원을 하는 것은 잘못됐다. 고은 시인은 광교산을 떠나라"고 요구하면서 고은 시인 지원논란이 일기도 했다.

최근에는 성희롱·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Me Too)' 운동과 관련해 수원지역 여성단체들이 "수원시는 고은 시인에 대한 지원을 전면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 성추행 추가폭로 이어지자 연희단거리패 "이윤택 연출가 직접 공개사과"

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자신의 성추행 사실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희단거리패는 17일 언론사에 보낸 메일에서 19일 이윤택 연출이 이번 사태에 대해 직접 공개사과한다고 밝혔다.

이 전 예술감독은 14일 자신이 과거에 배우를 성추행했다는 사실이 폭로되자 연희단거리패를 통해 잘못을 인정하고 근신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연희단거리패는 15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사과문을 올리고 이 전 예술감독이 연희단거리패와 30스튜디오, 밀양연극촌의 예술감독직에서 모두 물러났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이윤택 연출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계속되고 있다. 피해자들은 이 연출이 연희단거리패를 통해 '간접사과'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 연출이 직접 나서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민병무 기자 joshuamin@nate.com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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