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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대표 "성폭력 논란 용납안돼···연희단거리패 해체"

기사승인 2018.02.19  14: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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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택 연출가의 행동 성폭력이라는 인식 못했다...자체 진상조사는 계속"

김소희 연희단거리패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30스튜디오에서 취재진을 만나"연희단거리패를 해체하겠다"고 의견을 밝히고 있다. /양문숙 기자 photoyms@seoulmedia.co.kr
김소희 연희단거리패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30스튜디오에서 취재진을 만나"연희단거리패를 해체하겠다"고 의견을 밝히고 있다. /양문숙 기자 photoyms@seoulmedia.co.kr

성폭력 파문과 관련해 이윤택 연출가가 이끌던 극단 연희단거리패가 19일 해체됐다.

김소희 연희단거리패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로 연희단거리패를 해체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그 동안 이 연출가의 성폭력 행동에 대해 알고 있었음을 인정하면서 "그것이 성폭력이라는 인식을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희의 이런 인식이 이런 엄청난 결과를 가져왔다"면서 "이번 일이 용납이 안된다고 생각해 단원들과 논의 끝에 우리(연희단거리패)는 없어져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극단 해체 이후에도 자체 진상조사를 해서 조사결과를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극단이) 앞으로만 달려와서 정작 안의 식구(단원들)들의 생채기는 보지 못했다"면서 "이윤택 연출에 대한 법적 조치와는 별개로 극단에서도 도의적으로 내부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진상조사하겠다"고 말했다.

1986년 이윤택 연출가의 주도로 부산에서 설립된 연희단거리패는 '산씻김' '오구' '시민K' '바보 각시-사랑의 형식' '어머니' 등 다수의 연극을 선보이며 한국 연극계를 이끌어 왔다. 한국의 대표 극단 중 하나가 성추문 파문에 휘말려 설립 32년 만에 해체를 맞은 셈이다. 

한편 김 대표는 이윤택 연출가 명의의 30스튜디오를 비롯해 부산 가마골 소극장 등 이 연출가와 연희단거리패 관련 건물은 모두 처분해 일단 극단의 부채를 청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문숙 기자 yms7890@hanmail.net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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