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한달새 2명 낙마···'흔들리는 금감원' 험난한 새 수장 찾기

기사승인 2018.04.17  13:31:23

공유
default_news_ad2

- 일단 유광열 수석부원장 직무 대행…전성인·윤석헌·주진형 등 물망

새 금감원장 물망에 오르 내리고 있는 전성인 홍익대 교수, 윤석헌 서울대 객원교수, 주진형 전 한화증권 대표.

외유성 해외출장 등으로 논란을 빚어 온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취임한 지 15일 만에 사의를 표명하면서 약 한달 만에 금감원장 2명이 낙마하는 기록을 세웠다.

김 원장은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5000만원 셀프후원’을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판단한 직후 사의를 표명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사표를 수리했다.

이로써 김 원장은 금감원 19년 역사상 최단명 원장으로 기록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최흥식 전 금감원장은 하나은행 채용비리에 연루된 정황이 드러나며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최 전 원장 역시 취임한 지 6개월 만에 채용비리 논란으로 사임하면서 금감원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7개월 만에 수장 두 명을 갈아치운 금감원이 새롭게 맞을 금감원장이 어떤 인물일지에 대한 관심도 주목되고 있다.

1999년 금감원 출범 이래 입성한 원장 10명은 모두 기획재정부나 금융위원회 등 관료 출신이었다. 그러나 최 전 원장과 김 원장은 민간 경력이 주를 이루는 인사였다.

최 전 원장은 조세재정연구원과 금융연구원, 연세대학교 교수, 하나금융지주 사장 등을 거쳤고 김 원장은 시민단체와 국회에서 일하다 금감원장으로 발탁됐다.

특히 김 원장은 1994년 참여연대 창립자로 시작해 사무국장과 정책실장, 사무처장, 정책위원장 등 보직을 역임하면서 경제·금융정책에 대한 외부감시 기능을 수행했다.

2012년 국회에 입성한 그는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저격수’나 ‘저승사자’로 불리며 금융회사와 금융당국자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

새 금감원장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는 전성인 홍익대 교수가 지난 2015년 2월에 열린 여성경제신문의 '2015 금융혁신 포럼'에서 금융권의 투명한 지배구조 개선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새 금감원장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는 윤석헌 서울대 경영대 객원교수가 지난 2월에 열린 여성경제신문의 '2018금융포럼'에서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고 있다.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일단 차기 원장이 임명될 때까지 금감원은 유광열 수석부원장이 직무 대행을 맡기로 했다.

차기 금감원장 후보로는 개혁 성향을 가진 학계출신의 윤석헌 금융행정혁신위원장(서울대 경영학과 객원교수), 심인숙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전성인 홍익대 교수와 주진형 전 한화증권 대표 등 외부 인사 발탁 가능성이 오르내리고 있다. 

관료 출신으로는 김주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행정고시 25회), 윤종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대사(27회), 정은보 전 금융위 부위원장(28회),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28회), 유광열(29회) 금감원 수석부원장,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30회)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금융권은 당분간 금감원장이 공석으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두 원장이 각종 논란으로 연달아 낙마한 만큼 더욱 엄격해진 인사 검증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수장 공백이 길어지면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될 것이다”라며 “차기 금감원장이 오더라도 업무 파악을 하다보면 상반기가 그냥 지나갈 것 같아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윤아름 기자 aruumi@seoulmedia.co.kr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