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식품업계 '저칼로리 전쟁'…맛·다이어트 동시에 잡은 상품 봇물

기사승인 2018.04.20  13:35:09

공유
default_news_ad2

- 노출의 계절 여름 코 앞…여성 고객 잡는 저칼로리 상품 쏟아져

20일 서울 강남구 이마트 편의점 코엑스몰 리저브2호점 진열대에 진열된 샐러드를 고객이 살펴보고 있다./양문숙 기자 photoyms@seoulmedia.co.kr

기온이 크게 상승함에 따라 옷차림이 얇아지는 요즘, 다이어트와 체형 관리를 원하는 여성 고객을 위한 저칼로리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품기업과 주요 편의점들은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저칼로리 상품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체에 따라 아이스크림 등과 같은 디저트부터 샐러드, 그리고 도시락까지 제품군도 다양하다.

업체들은 건강이라는 트렌드에 집중해 여성 고객이 관심을 보일만한 상품을 확보하는 한편,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빙그레가 출시한 라이트 칼로리 저지방 아이스크림 뷰티인사이드./사진제공=빙그레.

식품업계에서는 디저트를 통해 여성의 입맛과 다이어트라는 고민을 동시에 해소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빙그레는 미니컵(110ml)을 기준으로 삶은 달걀(80kcal)보다 낮은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인 ‘뷰티 인사이드’ 3종을 내놨다. 일반적인 아이스크림에 비해 당을 50%, 지방을 80%까지 줄여 칼로리는 70kcal 까지 낮췄다. 설탕을 줄인 대신 천연감미료인 에리스리톨과 스테비아 잎에서 추출한 스테비올배당체를 사용해 단맛을 냈다. 딸기, 초코, 바닐라 3종으로 각각 딸기 퓨레와 초코 코딩 아몬드 등을 첨가해 식감을 살렸다.

롯데제과도 아이스크림 열량을 낮췄다. 천사처럼 가볍다는 뜻의 라이트엔젤은 파인트(474ml)와 컵(150ml) 2종 출시를 통해 아이스크림의 부담스러운 칼로리를 대폭 낮췄다. 파인트 칼로리는 공기밥 한 그릇(200g 기준 300kcal)보다 낮은 280kcal로, 컵 제품의 칼로리는 89kcal에 불과하다. 이 제품 역시 스테비올배당체를 이용해 단맛을 냈다. 식이섬유 함유량은 일일 섭취 권장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12.5g(파인트 기준)이다. 컵에는 4g의 식이섬유가 포함됐다. 맛은 초코맛, 녹차맛, 바나나맛 3가지다.

GS25가 이달 20일부터 판매 예정인 고영양 저칼로리 도시락 2종./사진제공-편의점GS25.

편의점 업계에서도 칼로리 부담을 줄인 상품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식사대용 샐러드와 도시락 등으로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선두하고 있다.

주요 편의점들이 앞 다퉈 저칼로리 상품을 내놓는 이유는 편의점을 방문하는 여성 고객을 더 늘리기 위해서다. 편의점의 주요 고객층은 여성보다 남성이 월등하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GS25는 ‘99kcal 한 컵 샐러드’를 시작으로 칼로리 수치를 전면에 내세운 저칼로리 제품군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칼로리는 낮추고 영양은 높인 클린이팅(clean eating) 트렌드를 반영해 출시됐다. 한 컵에 층마다 다른 맛과 색상, 영양을 담는데 99kcal로 열량을 통일해 부담없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샐러드를 시작으로 패키지 디자인에 칼로리 수치를 강조한 도시락, 간편식 등도 연이어 선보였다. ‘유어스 나를 위한 연어 도시락’ ‘유어스 나를 위한 닭가슴살 도시락’ 등 2종을 통해 저칼로리 건강 먹거리는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400kcal가 채 되지 않는 칼로리로 맛있고 가볍게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힘썼다.

편의점 CU도 간편 식품 내 샐러드 카테고리(상품군)를 별도로 신설하고 관련 상품들의 제품군을 더욱 집중하고 있다. 상품연구소에서도 샐러드를 활용한 다양한 간편식을 개발 중이다.

현재 판매 중인 샐러드 중 대표적인 제품은 ‘닭가슴살 샐러드’와 ‘리코타치즈 샐러드’. 싱싱한 채소 위에 각각 닭가슴살과 리코타치즈를 토핑한 상품으로 오리엔탈 소스도 별첨돼 있어 기호에 맞게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쉬림프 샐러드, 치킨시저 샐러드, 렌틸 샐러드, 그린믹스 샐러드 등 총 20여 종의 다양한 샐러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물만 부어 흔들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분말형 식사 대용품도 출시 중이다. 콩, 현미 등 곡물을 기본으로 만든 가루에 물, 우유, 두유 등을 더해 흔들어 마시는 식품이다. 한 병에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포함돼 있을 뿐만 아니라 20여 종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돕는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한 병으로 약 3~4시간 정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칼로리가 낮고 휴대와 섭취가 편리한 컵죽을 내놓고 있다. 뜨거운 물을 붓기만 하면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컵 타입의 죽 상품이다. 까르보나라컵죽(130kcal), 양송이버섯죽(115kcal), 야채컵죽(110kcal) 등 3종이며 칼로리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이어 프리미엄 건강 도시락 ‘오리엔탈 연어구이정식’과 ‘모짜렐라 비프도리아’ 2종을 만들었다. 두 도시락 모두 다이어트에 좋은 현미밥을 기본으로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 3부터 항암 효과가 뛰어난 컬리플라워 등 한 끼 식사에 충족될 수 있는 영양소를 꾹꾹 눌러 담았다. 샐러드 ‘리코타치즈&망고’와 ‘닭가슴살&올리브 콥샐러드’도 함께 선보여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 기여하고 있다.

편의점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건강을 관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는데, 칼로리가 낮은 음식은 맛이 없다는 고객들의 편견을 깨겠다는 목표로 상품 개발을 하게 됐다”면서 “저칼로리 건강 먹거리 대표 편의점으로 고객들에게 기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먹거리를 지속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유정 기자 wiselim88@naver.com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