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구철회 구자학 구본준…LG가 아름다운 장자 승계 전통 세운 선대의 형제들

기사승인 2018.05.18  18:47:27

공유
default_news_ad2
2012년 4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구자경 LG 명예회장(앞줄 왼쪽 세 번째)의 미수연(米壽宴·88세)에 LG그룹 오너 일가가 참석한 모습.구본무 LG그룹 회장(앞줄 맨 왼쪽)과 구본준 LG그룹 부회장(뒷줄 왼쪽 두 번째부터), 구광모 LG전자 상무,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뒷줄 오른쪽 두 번째) 등이 함께 등장한 사진으로는 유일하게 공개된 것이다. / 연합뉴스

구철회 구자학 구본준.
LG가(家)의 아름다운 '장자승계' 전통을 만들어온 선대 형제들이다.
LG그룹은 장자가 가업을 승계하고, 승계가 시작되면 선대의 형제는 모두 경영에서 물러난다는 아름다운 원칙을 지켜오고 있다.

1969년 12월 31일 구인회 창업회장이 세상을 떠났다. 구인회 창업주의 바로 아래 동생인 구철회 당시 락희화학 사장은 1970년 1월 6일 럭키그룹 시무식에서 장조카인 구자경 금성사 부사장을 그룹 회장으로 추대하면서 동시에 경영일선에서 퇴진했다. LG가의 '장자승계' 전통의 시발점이다. 구인회 창업회장의 둘째 동생인 구정회 사장이 그룹 기조실장을 맡아 조카인 구자경 체제가 안정되도록 도와줬다.

퇴진한 구철회 씨는 지난 1999년 LG화재해상보험(현LIG화재의 전신)으로 독립했다. 넷째 동생인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과 다섯째 동생인 구평회 E1 명예회장, 여섯째 동생 구두회 극동도시가스 명예회장 등은 현재 LS그룹으로 분가했다.

LG가의 3세 승계는 지난 1995년에 이어졌다. 당시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은 경영권을 장남인 구본무 LG그룹 회장에게 넘겼다. 이와 함께 구자경 명예회장의 동생인 당시 LG반도체 구자학 사장과 구자두 LG유통 부회장도 동반 퇴진했다. 구자학 사장은 2000년부터 아워홈 회장을 맡고 있고 구자두 부회장은 2000년부터 LB인베스트먼트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구자경 명예회장의 차남인 구본능 회장은 1996년 희성그룹으로 분리해 나갔다.

장자승계 원칙을 유지하기 위해 슬하에 아들이 없던 구본무 회장은 지난 2004년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아들 구광모 상무를 양자로 입적했다.

23년 간 구본무 회장 체제를 이어온 LG그룹은 2018년, 4세 경영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와병중이던 구본무 회장이 후유증으로 최근 건강이 악화돼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는 지난 17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구광모 LG전자 상무를 사내이사에 선임하기로 했다. 오는 6월 2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구광모 상무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LG그룹은 4대째 '장자승계 원칙'을 이어가게 된다.

와병 중인 구본무 회장을 대신해 지난해부터 경영 전반을 맡아오던 구본준 LG 부회장은 당분간 구 상무 체제의 안착을 위해 힘을 보탤 것으로 알려졌다. 궁극적으로는 장자 승계가 결정된 만큼, LG그룹 내 일부 계열사나 사업 부문을 인수해 독립하는 아름다운 퇴진을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철중 기자 slownews75@gmail.com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