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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30년 만에 보수텃밭 정권교체 이뤄내

기사승인 2018.06.14  12: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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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 6·13] "시장과 공무원이 주도하던 시정을 시민 중심으로 새롭게 탈바꿈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13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부인 심상애 씨와 감격스러워 하고 있다.

전직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인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수 끝에 드디어 6·13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37대 부산시장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 인해 부산은 30년간 보수정당이 차지했던 부산시장의 벽이 무너졌다.

오 당선인은 안상영 전 부산시장 사망 후 시행한 2004년 보궐선거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한나라당 허남식 후보에게 패했다.

이후 2006년과 2010년 지방선거에서 허 시장에게 연거푸 패했으며 무소속으로 출마한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친박 핵심이었던 서병수 후보에게 1%의 득표율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4수 째인 이번 선거에서 서병수 현 시장을 제치고 당당하게 당선의 쾌거를 거둠과 동시에 23년만에 부산에서 정권교체의 성공을 이뤄냈다.

오 당선인은 14일 당선 소감문을 통해 “부산이 지방권력을 바꾼다는 것은 그만큼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뜻이다”며 “반드시 동북아해양수도 부산을 통해 먹거리 제대로 만들겠다”며 밝혔다.

그는 "30년 동안 특정 정당이 지배했던 부산이 이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됐다"면서 "시민의 행복한 삶만을 생각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에 대한 소회도 공고히 했다. 

그는 "허위사실 유포와 흑색선전 등 가짜뉴스 때문에 어려웠다"면서도 "그것보다 시민들의 힘겨운 삶을 마주하는 순간, '딱 부러지는 답'을 드리지 못했던 것이 더 힘들었다"고 말했다.

오 당선인은 시정 방향으로 제시한 '동북아 해양 수도' 공약은 선언적 의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일자리와 소득 증대로 연결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는 "자유무역 지대 지정과 함께 항만물류와 해양수산 분야가 신기술과 융합해 고부가가치화를 이루겠다"며 "청년 자산가와 기업인 키우기, 출산·보육·돌봄 OK 공약 등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즉각 추진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시장과 공무원이 주도하던 시정을 시민 중심의 시정으로 전환하겠다"면서 "시민행복지수를 도입하는 등 시민 삶 향상을 인사평가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대의 흐름에 맞춰 일자리와 먹을거리를 만들겠다"면서 "권위와 특권을 내려놓고 진정한 소통과 공감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 당선인은 1948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남고를 졸업했다. 서울대 철학과 학사를 취득한 뒤 동대학원에서 행정학을, 부산대에서 국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맡기도 했으며, 제13대 해양수산부 장관과 제5대 국립한국해양대 총장을 지냈다. 

임유정 기자 wiselim88@naver.com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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