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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당선 "새로움이 낡음을 이겼다”

기사승인 2018.06.14  12: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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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 6·13] "민주주의를 지켰던 경남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다시 시작될 것”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14일 새벽 경남 창원시 성산구 STX 빌딩에 있는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 경남지사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 13분 기준 경남도지사 선거 99.9%의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김 후보가 52.8%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됐다.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는 43%의 득표율로 2위에 그쳤다.

김경수 당선자는 출마 직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휘말려 한때 불출마를 고민하기도 했지만 정면돌파로 승부수를 띄웠다.

한국당은 보수 텃밭 사수를 위해 지난 2012년 총선에서 김경수 후보를 눌렀던 '토박이 정치인' 김태호 후보를 내세워 맞섰지만, 김 당선자는 경남의 보수층도 뚫었다.

개표 초반에는 김태호 후보가 앞섰다. 김태호 후보의 표밭으로 대변되는 합천·거창 등의 개표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한때 김경수 후보와의 격차를 1만 표까지 벌리기도 했다.

그러나 진보정당에 대한 지지율이 높은 김해·창원 등이 잇따라 개표를 시작하면서 격차가 점차 좁아지기 시작했다. 특히 이들 지역은 경남 인구의 절반이상이 거주하고 있어 김경수 후보에게 좀 더 힘이 실렸다는 분석이다.

결국 두 후보 간 격차가 500표 내외까지 줄어들면서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되는 상황이 이어졌다. 타 지역이 일방적인 민주당의 승리로 일찌감치 결론이 지어지는 가운데 경남지역의 치열한 각축전에 관심이 집중됐다.

결국 13일 오후 11시30분께 김경수 후보가 김태호 후보에 역전하며 우위를 점한 후 표 차이를 2500표까지 늘리면서 서서히 승기를 확정했다.

김 당선인은 14일 당선 소감문을 통해 “미래팀이 과거팀을 이겼다. 새로움이 낡음을 이겼다”며 “이제 새로운 경남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경남경제는 정말 위기다. 도민들께서는 변화 없이는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음을 너무도 잘 알고 계셨다”며 “우리부터 완전히 새롭게 달라지지 않으면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만든 결과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가 어려울 때 가장 먼저 달려나와 민주주의를 지켰던 경남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다시 시작될 것이다”라며 “대한민국 경제가 어려울 때 수도권과 쌍벽을 이루며 경제를 떠받쳤던 경남의 자랑스러운 제조업 역사도 새로 복원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지금은 어깨도 마음도 무겁기만 하다. 새로운 경남을 위한 과정은 길고 어려운 여정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라며 “아직 변하지 않은 과거의 습관과 세력이 남아 발목을 잡을 지도 모릅니다. 고단하고 복잡한 과정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래도 가야할 길이다. 하루아침에 될 수도 없고 혼자서 할 수도 없다”며 “도민 여러분만 믿고 가겠다. 도민 여러분과 함께 가겠다. 단단히 마음 여미고 도민 여러분을 등대삼아 뚜벅뚜벅 또박또박 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경제와 민생을 살린다, 경남을 바꾼다’가 경남 도정의 기준이 되고 과제될 것”이라며 “경남 발전에 진보와 보수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도민 모두의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 시작부터 그 과정과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경남 도정이 여러분의 기댈 언덕이 되겠다. 경남 도지사가 여러분의 든든한 이웃이 되겠다”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한편, 김 당선인은 1967년에 태어나 진주 동명고등학교를 나온 뒤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대통령비서실 공보담당비서관을 역임했다.

또 2011년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부 본부장을 지냈고 2013년 제13대 대통령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보 특별보좌관과 수행팀장을 맡아 활약한 바 있다. 이후 2016년 제20대 국회에서 입성했다.

임유정 기자 wiselim88@naver.com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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