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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주부 딸을 바로 상무로···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낙하산 인사

기사승인 2018.07.03  15: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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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희롱 논란' '기내식 대란' 이어 3연속 시끌..."경영능력도 없는데 금수저 혜택" 비난 고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딸 박세진씨가 금호리조트 상무로 입사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성희롱 논란' '기내식 대란'에 이어 '가정주부 딸 낙하산 상무 입사'까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물벼락 갑질'로 촉발된 한진그룹만큼 시끄럽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딸 박세진(40)씨가 금호리조트 상무로 입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박 상무는 입사 전까지 경영 경험이 없는 가정주부였던 것으로 알려져 낙하산 비판이 제기된다.

박 회장의 '성희롱 논란'이 겨우 잠잠해지자 예상치못한 '기내식 대란'이 터져 정신이 없는데, 새로 '딸 낙하산 입사'까지 덮치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완전 비상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일 임원인사에서 박 상무를 금호리조트 경영관리 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박 상무는 박삼구 회장의 1남 1녀 중 둘째다.

금호리조트는 1989년에 설립된 종업원 500명 규모 회사로, 경기도 용인 아시아나CC와 중국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골프리조트를 비롯해 통영·설악·화순·제주리조트, 아산스파비스 등 7곳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박세진 금호리조트 상무

박 상무는 이화여대 소비자인간발달학과를 졸업한 뒤 세계적인 요리학교 '르 코르동 블루'(Le Cordon Bleu) 도쿄를 거쳐 르 코르동 블루 런던을 졸업했다.

이후 일본 도쿄관광전문학교 음료서비스학과와 일본 핫토리영양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상지대 대학원에서 글로벌사회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르 코르동 블루 조리 자격증과 일본 국가조리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2002∼2005년 일본 아나(ANA) 호텔 도쿄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박 상무의 입사를 두고 업계에서는 부적절한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그가 요리·관광 관련 학교를 졸업하긴 했지만, 리조트 관련 경력이 전무한 상태에서 임원에 오른 것은 이른바 '금수저'로 불리는 재벌가 자녀가 아니면 누릴 수 없는 특혜라는 것이다.

이런 비판에 대해 금호아시아나는 "박 상무의 호텔 경영, 조리, 요식업에 대한 전문지식이 금호리조트의 전체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경영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인물을 자식이라는 이유만으로 임원에 올려 경영에 참여시키는 것은 최근 재계 분위기로 볼 때도 성급한 결정으로 비판받을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회장은 비행을 앞둔 여성 승무원들을 정기적으로 격려하면서 악수·포옹하거나 어깨를 두드리는 등 스킨십을 한 것으로 알려져 지난 2월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거기에 기내식 공급 문제로 지난 1일부터 사흘째 운항에 차질을 빚어 항공사에 대한 비판과 승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기내식을 제때 싣지 못해 출발이 늦어진 장거리 항공편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출발 시간을 맞추려 '노밀'(No Meal) 상태로 기내식 없이 이륙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양혜원 기자 yhwred@naver.com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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