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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한국에서는 독도 사랑·일본에서는 죽도?

기사승인 2018.07.12  17: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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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도·일본해' 표기 지도 쓰면서 '청소년 독도 수비리더 캠프' 후원…"논란 자초" 비난

신한은행 일본 법인이 독도를 죽도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한 것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이 국내에서는 독도 사랑 정신을 담은 청소년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어 자기모순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신한은행.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청소년 독도 수비리더 캠프’를 후원하고 있다.

경북 영덕군에 있는 국립청소년해양센터(원장 박현욱)는 신한은행의 후원을 받아 울릉도와 독도에서 청소년 110명이 참가하는 청소년 독도 수비리더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10~14일, 17~21일까지 각 40명씩 운영된다. 3차 캠프는 9월4일부터 7일까지 30명 예정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청소년 독도 수비리더 캠프는 해양센터가 2015년부터 실시해왔으며 지난해부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운영 중이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일본에서는 독도와 동해를 죽도와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하고 한국에서는 독도 사랑 운동을 펼치는 것이 아이러니하다는 반응이다.

시민들도 신한은행 일본법인의 죽도 논란에 대해 신한은행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시민은 “죽도와 일본해가 명기된 지도를 사용한 것은 현지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백번 양보해도 충분히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았어야 했다”며 “특히 경영진이 한일관계의 특수성을 아예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방법이 없으면 모를까, 논란을 자초하는 이런 행태는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곽호성 기자 applegrape@dreamwiz.com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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