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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더 오른다"…정부 합동 점검에도 뜨거운 부동산 열기

기사승인 2018.08.19  13: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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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합동점검을 해도, 서울 아파트는 오르게 마련이다"…다시 오르는 아파트 가격

대대적인 정부 합동 현장점검에도 서울의 부동산 시장은 계속해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대대적인 정부 합동 현장점검에도 서울의 부동산 시장은 계속해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8월 둘째 주부터 과열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진 일제 단속으로 서울의 상당수 부동산 중개업소가 문을 닫았다. 

국토교통부·서울시 합동 현장점검의 1번 타깃이 된 송파구 잠실5단지 내 공인중개업소는 일주일가량이 흐른 19일에도 여전히 대부분 문을 열지 못한 상태다.

당시 현장점검반이 다녀갔던 한 부동산 중개업소 대표는 "현장점검반이 그동안의 거래내용을 모두 확인한 뒤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그러나 점검반이 왔다 간 이후로 아직 이 일대 중개업소는 대부분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 나올 규제가 많지 않다는 분석 속에서 개발 호재가 남아있는 곳에 집을 사려는 상황은 속출하고 있다.

◆ "정부가 합동점검을 해도, 서울 아파트는 오르게 마련이다"…다시 오르는 아파트 가격

대대적인 정부 합동 현장점검에도 서울의 부동산 시장은 계속해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정부의 대대적인 합동점검에도 부동산 시장의 열기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박원순 시장의 발언 이후 '통합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여의도와 용산은 현장점검을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여의도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일부 문을 닫는 데도 있지만 대부분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영업을 하고 있다"며 "현장점검과 관계없이 여의도 지역은 매수 문의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용산 한남뉴타운 지역 중개업소 대표는 "과거에도 현장점검이 이뤄져 어느 정도 노하우가 있다"며 "이 지역 부동산 매수를 희망하는 사람이 워낙 많아 초반에 문을 닫았다가 다시 연 업소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잠실5단지 전용 76㎡는 지난 4월 18억∼18억2000만원에서 지난달 16억4500만원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현재 호가는 다시 18억원선을 회복했다.

지난 4월 재건축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이주가 진행 중인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도 비슷한 상황이다.

주공1단지 인근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현장점검으로 인해 일이 있을 때만 잠깐 문을 열고 거의 닫는다"며 "하지만 워낙 공급이 적다 보니 희소성 때문에 가격은 계속 오르는 추세"라고 말했다. 개포1단지 전용 41㎡ 호가는 17억원 안팎에 형성된 상태다.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 안명숙 부장은 "현장점검은 집값을 잡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정부가 시그널을 주기 위한 조치였다고 본다"며 "현재 부동산 시장은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면서 호가가 점점 올라가는 양상을 띠고 있다"고 말했다.

◆ 용산·여의도 인근 지역도 부동산 가격 오르기 시작해…"현장점검과 상관없이 매수자 나와"

대대적인 정부 합동 현장점검에도 서울의 부동산 시장은 계속해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용산·여의도 인근 지역과 개발 호재가 남은 비강남권의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서대문구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0.28%로 서울 전체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았다.

양천·도봉(각 0.27%), 구로(0.25%), 강서·은평(각 0.24%), 마포(0.22%), 관악(0.21%), 성북(0.20%) 등이 뒤를 이었다.

양천구 목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매물로 내놨어도 막상 집을 보러 간다고 하면 안 판다고 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면서 "집주인끼리 얼마 이하에는 내놓지 말자는 공감대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목동e편한세상 전용 84㎡ 매매가격은 지난해 말 7억2000만원에서 지난 6월 7억8500만∼7억9500만원으로 올랐다.

목동신시가지11단지는 전용 66㎡가 지난 7월 7억5700만∼7억6000만원에 거래됐는데 현재는 9억원 이하 매물을 찾아볼 수 없다.

용산과 인접한 마포는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인근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현장점검을 나온다고 하니 긴장하는 분위기긴 한데 그것과 상관없이 아파트값은 계속 강세"라면서 "특히 전용 59㎡는 나오면 금세 팔린다"고 말했다.

부동산114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정부가 이달 말 투기지역 추가 지정과 재건축 가능 연한 연장 등의 추가 부동산 대책을 예고했지만 지금의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고려하면 매매가격 상승 흐름은 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혜원 기자 yhwred@naver.com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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