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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 둘째날] 남북 가족, 객실서 도시락 함께하며 개별상봉

기사승인 2018.08.21  17: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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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둘째날인 21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남측의 이금섬(92) 할머니가 북측의 아들 리상철(71)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연합뉴스

이산가족 상봉 이틀째인 21일, 남북 이산가족들은 북한 금강산 외금강호텔에서 개별 상봉시간을 가졌다.

북측 가족들은 이날 오전 5대의 버스를 나눠타고 남측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외금강호텔에 도착했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장에 있는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한복과 정장을 곱게 차려입은 북측 가족들 중에는 남측 가족에게 줄 선물을 준비한 이들도 있었다.

선물 중에는 '개성고려인삼'이라 적힌 상자와 장류가 담긴 것으로 보이는 항아리를 싼 노란봉지도 눈에 띄었다.

어떤이는 분홍 상자에 담긴 '개성고려인삼 화장품'을 들고 있었다.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둘째날인 21일 오전 외금강호텔에서 열린 개별중식을 위해 북측 접대원들이 도시락을 가족들에게 전달해주고 있다. / 연합뉴스

이날 북측 당국이 별도로 남측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공식 선물도 있었다. 백두산 들쭉술과 대평곡주 등으로 구성된 선물봉투는 북측 가족들이 남측 가족을 만나러 객실로 갈때 들려 보내졌다. 

자세한 선물 내용을 묻는 남측 취재진의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오전 10시 15분께 외금강호텔 1∼8층에 마련된 객실에 북측 가족이 대부분 입장했지만, 407호실에만 가족이 도착하지 않았다.

이에 남측 가족이 "왜 안오느냐"며 지원 인원에게 묻는 등 애타는 모습을 보였지만, 곧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북측 가족의 모습이 보였다.

남측 가족은 "오빠 왔네. 왔어"라고 좋아하며 북측 가족과 함께 객실로 들어갔다.

이들은 2시간가량 객실에서 개별상봉을 진행한 뒤 1시간동안 함께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었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 때마다 개별상봉 시간은 있었지만, 가족끼리만 오붓하게 식사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둘째날인 21일 오전 외금강호텔에서 열린 개별중식에 북측이 제공된 도시락. / 연합뉴스

북측이 준비한 도시락은 오전 11시40분께부터 각 객실로 배달됐다.

도시락은 삼색찰떡, 오이소박이, 닭고기편구이, 낙지후추구이, 오이절임, 삼색나물, 숭어완자튀김, 돼지고기 빵가루튀김, 금강산 송이버섯 볶음, 소고기 볶음밥, 사과, 가시오갈피차, 금강산 샘물 등으로 구성됐다.

개별상봉을 마친 남북 이산가족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금강산호텔에서 단체상봉을 2시간 가량 가진 후 헤어졌다. 저녁식사는 함께하지 않는다.
 

박철중 기자 slownews75@gmail.com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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