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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정혜숙의 목소리 타고 '이안삼 명품가곡 11곡' 흐른다

기사승인 2018.08.27  15: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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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10일 제65회 돌체 마티네 콘서트 '이안삼 음악의 향기' 개최

오는 9월10일 열리는 제65회 돌체 마티네 콘서트는 소프라노 정혜숙을 초청해 이안삼 작곡가의 작품 11곡을 들려주는 '이안삼 작곡가 음악의 향기'로 꾸민다.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이준일 전 중앙대 교수는 열렬한 클래식 애호가다. 국내에서 열리는 웬만한 음악회는 빠지지 않고 모두 참석하는 마니아다. 어느 음악회를 가든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하얀색 세일러 모자를 쓰고 나타나 연주자를 격려하는 모습을 쉽게 볼수 있다.

이 전 교수의 클래식 사랑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음악회가 있다. 바로 '돌체 마티네 콘서트(Dolce Matinée Concert)'다. 그 이름만큼이나 감미로운 한낮의 음악회다. 혼자서 성악가와 반주자를 섭외하는 등 그의 노력이 오롯이 담겨있다. 매월 둘째주 월요일 오후 2시30분이면 어김없이 개최된다. 

'제65회 돌체 마티네 콘서트'가 오는 9월 10일 강남구 비즈니스센터 11층 돌체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의 타이틀은 '이안삼 작곡가 음악의 향기'. 소프라노 정혜숙이 이안삼 작품 11곡을 연주하는 음악회다.

이안삼 작곡가는 1943년 9월 12일 생이다. 이 전 교수는 작년과 재작년 9월에 그의 생일을 축하하며 돌체 마티네 콘서트로 이안삼 초청 음악회를 열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올해도 초청 음악회를 개최해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정이 여의치 않다. 올해 75세의 작곡가는 현재 폐기종 진단을 받고 투병중이다. 최근에 건강이 많이 호전됐다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아직 외부활동을 하기엔 무리다.

돌체 마티네 콘서트를 주최하는 이준일 전 중앙대 교수가 한 콘서트에서 노래 솜씨를 뽐내고 있다.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그래서 대안을 마련했다. 이안삼과 인연이 깊은 정혜숙을 초청해 콘서트를 준비한 것. 정혜숙은 늦깎이 소프라노다.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했지만 결혼과 동시에 '은퇴'했고 오랫동안 노래를 하지 않았다. 그런 정혜숙에게 음악의 불씨를 다시 지펴준 사람이 이안삼이다. 많은 조언에 힘입어 정혜숙은 용감하게 전문 연주자의 길에 도전했다. 꾸준히 갈고 닦아 여러 무대에 섰고,  2016년에는 이안삼 가곡 9집 '위로' 앨범을 발표했다. 지난해와 올해는 이탈리아로 날아가 가스파레 스폰티니 공립음악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기도 했다. 지난 4월엔 감격적인 첫 독창회를 열었다.

9월 콘서트에서는 이안삼의 '나 이리하여(이귀자 시)' '그리움의 크기(한상완 시)' '그리움(황여정 시)' '그대가 꽃이라면(장장식 시)' '그런거야 사랑은(최숙영 시)' '애상(이태운 시)' '마음 하나(전세원 시)' '금빛날개(전경애 시)' '위로(고옥주 시)' '어느날 내게 사랑이(김정주 시)' '연리지 사랑(서영순 시)' 등을 들려준다. 한곡 한곡 진심을 담아 노래하는 정혜숙의 목소리엔 "이안삼 선생님, 빨리 일어나세요"라는 건강 회복의 기원이 담겼있으리라.

반주는 피아니스트 김지은이 맡고, 이 전 교수가 직접 해설과 진행을 담당한다.

민병무 기자 joshuamin@nate.com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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