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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펫팸족·혼추족…확 달라진 추석선물세트

기사승인 2018.09.07  15: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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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업계,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 반영한 '이색선물세트' 풍성

   
▲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추석선물세트를 쏙쏙 내놓고 있다. 1인가구를 위한 '혼추선물(홀로 추석을 보내는 사람을 위한 선물)' 부터 반려견을 위한 선물세트까지 다양하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문배주 특 1호’, ‘반려동물 에티켓 세트’, ‘고메이494 전통장 세트 2호’, ‘강진맥우 명품 세트 2호',/사진제공=갤러리아 백화점.

최근 유통업계에서 다양하고 이색적인 추석선물세트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전의 햄, 참치, 식용유 등과 같은 생활필수품을 모아 판매하던 선물에서 벗어나 근래에는 펫팸족을 위한 반려동물 선물세트부터 재난구호키트와 1인가구를 위한 이색선물까지 그 종류도 무궁무진하다.

업체들은 이색 선물을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선물을 구색․제공함으로써 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물론, 실용성을 높여 받는 이의 만족도까지 올리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 펫팸족(Pet+Family)을 위한 ‘반려동물 선물세트’ 봇물

편의점 CU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각종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했다./사진제공=편의점 CU.

최근 펫팸족(반려동물을 살아있는 가족과 같이 귀중한 존재로 여기는 사람들) 1000만 시대를 맞아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이들의 마음을 사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우선 갤러리아백화점은 반려동물이 외출 할 때 필요한 상품들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이 세트는 40년 전통의 독일 브랜드 FLEXI의 기술력이 담긴 산책 줄, 이탈리아산 최고급 천연 가죽을 재료로 만든 배변봉투가방, 일반 물티슈 대비 1.5배 이상 두꺼운 이탈리아 산 반려동물 전용 물티슈 등으로 구성됐다.

편의점 CU 역시 반려동물과 관련된 추석 선물을 출시했다. 온라인 프리미엄 반려동물 디자인 브랜드 ‘하울팟’의 인기 상품인 애견집과 애견 해먹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여기에 반려동물의 소소한 행복까지 챙겨줄 수 있는 프리미엄 건강 간식도 준비했다. 비프, 오리, 고구마, 아이스크림 등 사람도 먹을 수 있을 만큼 건강하고 안전한 식재료로 만들었다.

세븐일레븐도 펫팸족을 겨냥해 강아지가 후각을 이용해 숨어 있는 간식을 찾는 놀이 매트를 만들었다. 또 반려동물들의 분리불안 해결·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인 상품인 놀이터와 반려동물과의 캠핑을 위한 펫 텐트도 함께 출시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최근 1인가구를 중심으로 일반적인 명절 선물세트보다는 실용적이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선물세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편의점이 대표적인 1인가구의 주요 소비채널인 만큼 세븐일레븐은 1인가구 라이프스타일(펫팸족, 홈카페족, 나들이족 등)을 반영한 실용 상품에 대한 구색을 한층 강화하여 명절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가격에 실용성까지 잡았다"… 이색상품 속출

이마트는 지난 2일 재난구호키트와 생활용품을 결합한 ‘안전담은 감사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사진제공=이마트.

백화점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는 1인가구를 위한 선물세트가 두드러진다.

우선 재난 대비용 상품도 선물세트로 등장했다. 이마트는 재난구호키트와 생활용품을 결합한 세트를 내놨다. 이 세트는 지진, 홍수 등 천재지변 상황에서 유용하게 대비할 수 있는 재난구호 물품과 생활용품으로 구성 돼 있다. 세부 내용물을 살펴보면 조명봉, 보온포, 호루라기, 구호깃발, 바세린 로션 등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재난구호키트를 준비한 이유는 지난해 11월 경북 포항 지진 이후 마트 내에서 각종 구호용품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신규 추석 선물세트로 자신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포미(For Me)족을 위한 셀프 기프팅 세트와 최근 국내외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문배주·마오타이주 등 국가정상 만찬주 세트, 반려동물 선물세트 등을 출시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최근 트렌드인 혼술·혼밥족을 위한 세트를 선보였다.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홀로 명절을 보내는 이들을 위해 혼자서도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추석 선물세트다.

혼술 세트는 문배주, 명인안동소주, 이강주, 감홍로, 진도홍주 등 5가지 증류주를 125mL 미니어처 병에 담아 입맛에 맞게 골라 마실 수 있다. 전통제조방식으로 빚고 숙성시켜 풍부하고 깨끗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다소 도수가 높은 증류주 외에도 여성들을 위한 저도수의 과실주 미니세트도 준비했다. 사과주·오미자주·복분자주 등 산뜻한 과일향을 느낄 수 있는 3가지 주류를 세트로 모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가격 대비 품질을 중시하는 합리적인가격의 가성비 선물세트와 함께 풍성하고 품격 있는 고가의 선물세트를 함께 선보인다. 한우와 청과의 경우 품목과 중량을 세분화한다. 이색 선물세트 및 1인 가구 대상 소포장 세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끼밥상의 대표 상품으로는 스테이크 세트(1등급 등심, 채끝, 스테이크, 각 200g*6입)와 한우 혼합세트(1등급 등심 200g*5입), 구이정육세트(1등급 등심 200*5입+국거리 200g*2입+불고기 200g*3입) 등이다.

또 양념이 가미된 생선구구이세트 및 전자레인지로 만들 수 있는 간편 구이세트 등 가정간편식(HMR) 수산물 세트도 있다.

특히 이색 선물세트의 경우 전년 추석 대비 물량을 35% 이상 늘리고 1인 소포장 선물세트물량은 전년 추석 대비 25% 이상 늘렸다.

AK플라자 역시 ‘혼추족’(혼자서 추석을 보내는 사람)을 위한 명절음식 DIY(Do It Yourself)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명절음식 DIY 선물세트는 삼색나물·동태전·쇠고기 완자전·호박전·꼬지산적 등 제수용 전·양념불고기·송편 등 원하는 종류, 원하는 양에 따라 10만~20만원대까지 가격도 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이색 상품으로 편의점 GS25는 버버리 패딩코트와 머플러, 페라가모, 발렌시아가, 마크제이콥스, 보테가베네타의 핸드백, 지갑, 벨트 등 해외 명품 판매에 나섰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이색선물세트가 나오고 있는 주된 이유는 식품트렌드나 라이프스타일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소비자들의 식생활에 맞춰 추석 선물도 변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임유정 기자 wiselim88@naver.com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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