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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우울증 환자 45만명…남성의 두배 “육아 스트레스 등이 원인”

기사승인 2018.09.09  16: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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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 10만명 당 1336명이 우울증 환자…여성, 노인 환자 비율 높아

지난해 여성 우울증 환자가 남성에 비해 2배 많은 45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지난해 여성 우울증 환자가 남성에 비해 2배 많은 45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우울증 진료 환자는 2012년 58만8000명에서 2017년 68만1000명으로 지난 5년간 15.8% 증가했다.

특히 남성 우울증 진료 환자는 2012년 18만2000명에서 2017년 22만6000명으로 24.0% 늘었고, 여성은 2012년 40만6000명에서 2017년 45만5000명으로 12.1% 증가했다.

남성 우울증 진료 환자 증가 폭은 더 크지만, 지난 5년간 여성 우울증 환자 수가 남성 보다 2.1배 가량이나 더 많았다.

이에 대해 박재섭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여성들이 육아·가사와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데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시부모와의 갈등, 남성 중심적인 사회 분위기로 인한 정신적인 고통이 여성들의 우울증 발병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여성은 월경, 출산, 폐경 등으로 인해 호르몬 변화가 커질 때 감정의 흔들림을 경험할 가능성이 커지기도 한다”며 “특히 중년기 여성들이 폐경 전후에 겪게 되는 호르몬 변화가 우울증과 관련이 크다”고 말했다.

인구 10만명 당 진료 인원도 2014년 1163명, 2015년 1197명, 2016년 1267명, 2017년 1336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인구 10만명 당 환자를 연령별·성별로 보면 70대 여성이 4303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60대 여성 3035명, 70대 이상 남성 2670명, 50대 여성 1955명 순이었다.

대부분이 여성, 그 중에서도 노인 환자가 많은 것이다.

박 교수는 “경제력 상실, 신체기능 저하, 각종 내외과적 질환, 사별과 같은 생활사건 등이 노인 우울증의 원인이다”며 “가족 제도 변화에 따른 독거노인의 증가, 가족 갈등의 증가,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이나 편견이 늘어나는 사회 분위기도 영향을 주고 있다” 분석했다.

한편, 우울증은 일반적으로 신경전달물질이나 호르몬의 이상으로 발병하는 정신질환이다.

우울증 발병에는 스트레스, 주변 환경의 변화, 과도한 일 등이 영향을 미친다.

대표적인 증상은 우울한 기분, 무기력함, 불면증, 집중력 저하, 심한 불안감 또는 초조함, 식욕 저하, 체중 감소 등이다.

윤아름 기자 aruumi@seoulmedia.co.kr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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