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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면식 한은 부총재 “부동산 안정 위해 통화정책 운용할 수는 없어”

기사승인 2018.09.14  10: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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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총리 발언에 “금통위, 중립적‧자율적인 결정 내릴 것”

한국은행 윤면식 부총재가 “부동산 가격 안정만을 겨냥해서 통화정책을 운용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한국은행 윤면식 부총재가 “부동산 가격 안정만을 겨냥해서 통화정책을 운용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윤 부총재는 14일 서울 중구 한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최근 집 값 급등이 통화정책의 실패에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통화정책은) 경기 물가와 같은 거시경제 상황, 부동산 가격 등이 금융안정에 주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서 결정하는 것이다”면서도 “그동안 주택 가격이 급등한 만큼 한은에서도 경계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어제 나온 정부 부동산대책은 수급이나 세제, 금융 면에서 종전보다 크게 강화된 것이다”며 “한은 측에서도 정부대책이 주택가격 안정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이낙연 총리가 금리인상 필요성을 언급한 점에 대해서는 “금통위는 한은법에 의해 중립적, 자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많은 분들의 금리에 대한 의견은 참고하고 있지만 그런 것에 구애받지 않고 (금통위는) 중립적으로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완화적 통화정책 수준에 비해 물가가 지나치게 낮은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는 “한은에서는 경제성장세가 잠재성장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윤 부총재는 “물가안정 목표는 중기적 시계에서 달성하는 것이고 물가만을 보고 하는 것이 아니다”며 “경기상황이나 금융안정 상황을 보고 신축적으로 결정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윤아름 기자 aruumi@seoulmedia.co.kr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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