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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로 스팸 문자 차단한다"

기사승인 2018.10.11  10: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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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타워. /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SK텔레콤은 AI(인공지능) 핵심 기술인 딥러닝 기반의 스팸 문자 차단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딥러닝 기술은 사람의 뇌와 유사한 인공지능 신경망을 이용해 컴퓨터가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한 후 그 안에서 일정한 패턴을 발견해 분류 모델을 만드는 기술을 말한다.

기존 스팸 문자들은 SK텔레콤으로 전송되는 문자 수억 건을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된 스팸 문자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해 동일 문자를 필터링했다. 전송되는 문자의 특정 문구를 걸러내는 방식으로 스팸 문자 발송자가 문구를 바꾸면 정확한 필터링이 어려웠다.

SK에 따르면 딥러닝 기반 스팸 필터링은 AI가 스팸 문자 빅데이터를 통해 여러 방식으로 단어를 조합하며 패턴을 발견해 정확도를 높인다. 특수문자나 깨진 글자 등도 인식한다. 스팸 발송자가 유사 단어로 스팸 문구를 변경하더라도 스팸 문자를 걸러낼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스팸 차단 시스템이 '대출'이라는 특정 스팸 문구를 걸러냈다고 가정하면, 딥러닝 기반 스팸 필터링은 '대★출'과 같이 변형된 문구도 즉시 필터링한다. 또 '카지노'와 '도박장'처럼 형태는 다르지만 동일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도 발견할 수 있다.

SK텔레콤 박종관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번 서비스는 스팸 문자 필터링에 AI기술을 접목해 상용화한 사례로, 불법 스팸 전송 방법이 점점 지능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철중 기자 slownews75@gmail.com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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