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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태의 '백합화' '아리랑고개'···작곡가 14명의 명품가곡 가을 물들인다

기사승인 2018.10.23  15: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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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익태기념재단 11월2일 콘서트...조경화·전지영·김성혜·이정원·이재욱·임철민 등 출연

안익태기념재단은 11월 2일 서울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2018 나의 조국, 나의 노래-한국 가곡의 밤'을 개최한다. 위쪽 왼쪽부터 소프라노 조경화, 소프라노 전지영, 소프라노 김성혜, 소프라노 홍은지, 테너 이정원. 아래쪽 왼쪽부터 테너 이재욱, 바리톤 송기창, 베이스 임철민, 지휘 권주용, 사회 정혜숙.

안익태 선생의 '백합화' '아리랑고개'를 비롯해 박태준, 이흥렬, 김동진, 김연준, 최영섭, 이수인, 이안삼, 임긍수, 김효근 등 한국 가곡을 대표하는 작곡가 14명의 베스트송이 깊어가는 가을을 울긋불긋 물들인다.

안익태기념재단은 11월 2일(금) 오후 7시30분 서울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2018 나의 조국, 나의 노래-한국 가곡의 밤'을 개최한다. 

우리의 정서가 깃든 아름다운 노래를 엄선해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한국 가곡 100년의 역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콘서트다. 한국 가곡의 효시인 '봉선화' 이후 히트한 각 시기의 대표작을 골고루 뽑아 레퍼토리를 짰다. 

특히 세계 무대에서 지휘자와 작곡가로 활동하며 대한민국의 민족혼을 알린 애국가 작곡가 안익태 선생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계승하는 뜻깊은 의미를 담아, 그의 대표 가곡 '백합화'와 '아리랑고개'도 연주된다. 가곡 애호가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선물이다.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정상의 성악가 8명이 출연한다.

지난 9월 성악그룹 '스케치' 정기연주회에서 멋진 음악을 선사했던 소프라노 조경화는 남북 화해 분위기에 맞물려 요즘 더 자주 불리는 '그리운 금강산(한상억 시·최영섭 곡)'과 긴 겨울이 물러간 뒤 불어오는 훈훈한 봄바람이 오버랩되는 '남촌(김동환 시·김규환 곡)'을 부른다.

소프라노 전지영은 '꽃구름 속에(박두진 시·이흥렬 곡)'와 '신 아리랑(양명문 시·김동진 곡)'을 노래한다. 독일·스위스·오스트리아 등에서 20여년 활동하다 최근 국내무대를 노크한 '신인'이지만 지난 6월 열린 '2018 안익태 기념 음악회'에서 '아라리요' 등을 불러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소프라노 김성혜는 임긍수 작곡가의 '강 건너 봄이 오듯(송길자 시)'과 '나팔꽃(고옥주 시)'을 선사한다. 그는 얼마전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편안한 찬송앨범 '일 프리모 인노'를 발표한 데 이어 이안삼 가곡 12집 '음악여정' 앨범에도 참여해 화려한 고음의 기교를 마음껏 보여줬다.

소프라노 홍은지는 지금의 계절에 딱 어울리는 선곡을 했다. '아 가을인가(나운영 시·곡)'와 '고향의 노래(김재호 시·이수인 곡)'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만추와 그 이후의 풍경을 담아낸다.

테너 이정원은 '내 마음 그 깊은 곳에(김명희 시·이안삼 곡)'와 '뱃노래(조두남 시·곡)'를 선보인다. 그는 최근 여순사건 70주년을 맞아 무대에 올린 창작 오페라 '1948년 침묵'에서 시민사회운동가 문우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안삼의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문효치 시)'와 이수인의 '바람아(홍일중 시)'는 테너 이재욱이 부른다. 두 곡 모두 그와 인연이 깊다. 이재욱은 지난 2008년 싱가포르 국제 가곡제에서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를 연주해 이 노래의 빅히트에 힘을 보탰다. 또 티없는 깨끗함이 느껴지는 노랫말이 일품인 '바람아'는 이재욱의 최애곡 중 하나다.

여성을 심쿵하게 만드는 매력의 저음도 이어진다. 바리톤 송기창은 '청산에 살리라(김연준 시·곡)'와 '눈(김효근 시·곡)'을 선보이고, 베이스 임철민은 '산길(양주동 시·박태준 곡)'과 '그 집 앞(이은상 시·현제명 곡)'을 부른다. 두 남자의 가을 닮은 목소리에 단풍도 금세 반하리라.

멋진 남녀 듀엣송도 준비했다. 김성혜·이재욱의 '내 맘의 강물(이수인 시·곡)', 전지영·임철민의 '백합화(양명문 시·안익태 곡)', 조경화·이정원의 '아리랑고개(구전민요·안익태 곡)', 홍은지·송기창의 '우리의 사랑(서영순 시·이안삼 곡)'이 어떤 화음을 펼칠지 두근두근 기다려진다. 

권주용이 지휘하는 서울오케스트라가 멋진 음악을 선사하고 소프라노 정혜숙이 사회를 맡는다.

VIP석 7만원·R석 5만원·S석 3만원이며, 인터파크에서 예매한다. 음악회 문의는 안익태기념재단(02-821-8494)로 하면 된다.

민병무 기자 joshuamin@nate.com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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