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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4분의 1로 뚝 떨어져…전세 찾는 열기 높아

기사승인 2018.10.22  16: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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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심스러워진 주택수요자들… 전셋값도 안정세 유지

잇단 규제에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폭이 4분의 1로 뚝 떨어졌다. 수요자들이 섣불리 거래에 나서지 않지만 전세를 찾는 열기는 여전히 뜨거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GS건설 견본주택을 시민들이 둘러보고 있다.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잇단 규제에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폭이 4분의 1로 뚝 떨어졌다. 수요자들이 섣불리 거래에 나서지 않지만 전세를 찾는 열기는 여전히 뜨거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은 주간 아파트값 오름폭이 8.27대책 발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주간 0.5% 이상씩 오르면서 급등세를 나타냈던 8월 말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4분의 1수준으로 축소됐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3% 상승하는데 그쳤다. 8월 말 이후 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것이다.

◆ 조심스러워진 주택수요자들…전셋값 안정세 보이면서 전세 찾는 열기 높아

잇단 규제에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폭이 4분의 1로 뚝 떨어졌다. 수요자들이 섣불리 거래에 나서지 않지만 전세를 찾는 열기는 여전히 뜨거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서울 목동의 한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급등한 가격에 대한 부담과 향후 집값 움직임을 관망하면서 주택 수요자들이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고 있다. 

영등포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대표는 "최근에는 전세를 구하는 문의가 많다"면서 "아크로타워스퀘어의 경우 84㎡가 7억5000만원 정도인데 아무래도 여의도와 인접해있고 위치가 좋다보니 문의는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노원구의 또다른 부동산 중개업소 대표는 "요즘에는 매매보다는 전세를 묻는 문의가 더 많다"면서 "한화꿈에그린의 경우 전세가 최소5억 이상인데도 불구하고 찾는 사람들은 꾸준히 있고 선뜻 사기보다는 학군을 생각해서 일단 전세로 살아보고 결정하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재건축 아파트값은 한 주전 0.16%에서 0.08%로 둔화했다. 집값 상승폭 확대는 멈췄으나 매도 대기자들이 쉽게 호가를 낮추지 않으면서 오름세는 유지되고 있다. 신도시(0.08%)와 경기·인천(0.04%) 역시 관망세가 이어지며 가격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

전세시장도 가을 이사철이 무색할 만큼 조용하다. 서울이 0.03% 오르는데 그쳤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서울은 송파(0.30%), 성북(0.28%), 구로(0.27%), 노원(0.24%), 관악(0.23%), 동대문(0.20%), 서초(0.16%) 등이 올랐다. 송파는 대출 규제로 인해 거래가 위축된 상태이나 그간 가격이 많이 오른 중소형 아파트와의 '키 맞추기'로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장미1차 등의 중대형 면적이 2500만원씩 올랐다.

성북은 길음동길음뉴타운8, 9단지가 500만원-1500만원 올랐고, 보문동3가 보문아이파크는 1500만원-2000만원 가량 올랐다. 지난달까지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것이 실거래 신고되면서 시세에 반영됐다. 서울 전반적으로 9.13 대책 발표 이후 매수 관망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가격 상승세가 꺾이면서 강북, 도봉, 동작, 성동, 영등포구 등 서울 25개 구 중 5곳이 보합으로 전환됐다.

신도시는 평촌(0.17%), 산본(0.15%), 광교(0.14%), 동탄(0.12%), 일산(0.11%) 순으로 올랐다. 평촌은 역세권 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호계동 목련대우, 선경이 1000만원 상승했다. 산본은 수요가 줄었지만 워낙 매물이 적은 탓에 산본동 주공11단지가 500만원-1000만원 가량 올랐다.

경기·인천은 의왕(0.17%), 구리(0.16%), 광명(0.14%), 남양주(0.14%), 용인(0.10%) 순으로 올랐다. 의왕은 새 아파트 위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내손동 포일자이, 내손대림e편한세상 등이 소형 면적 위주로 1000만원 상승했다. 구리는 경의중앙선 구리역 주변의 역세권 아파트의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인창동 삼환, 신일 아파트가 1000만원 올랐다. 한편, 안성(-0.10%),  안산(-0.05%), 평택(-0.04%), 군포(-0.03%)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관악(0.15%), 마포(0.10%), 종로(0.10%), 구로(0.09%), 송파(0.08%) 등이 올랐다. 관악은 대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소폭 오르면서 봉천동 두산, 관악푸르지오 등이 500만원 상승했다. 

마포는 중동 현대1차가 500만원-1000만원 올랐고, 종로구는 창신동 두산이 100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 전세수요 움직임이 미미한 가운데 대부분의 지역은 전셋값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신도시는 광교(0.06%), 분당(0.03%), 위례(0.02%) 순으로 올랐고 산본(-0.08%), 평촌(-0.03%), 동탄(-0.01%)을 내림세를 나타냈다. 광교는 매수문의가 뜸해진 반면, 전세거래는 꾸준한 가운데 이의동 래미안광교 전세금이 1000만원 올랐다. 산본은 전세매물이 늘면서 한라주공4단지(2차), 백두한양9단지 등의 250만원 가량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광명(0.11%), 군포(0.11%), 성남(0.11.%). 김포(0.07%) 등이 올랐다. 광명은 새 아파트 위주로 문의가 꾸준한 가운데 철산동 철산래미안자이가 1000만원-1500만원 올랐다. 성남은 도촌동 휴먼시아섬마을3단지 전세금이 1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안성(-0.15%) 하남(-0.09%) 평택(-0.08%) 안양(-0.08%) 고양(-0.04%)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하남은 미사지구 신규 입주 여파로 인접해 있는 덕풍동 일대 하남풍산IPARK1단지, 삼부르네상스 등의 전세금이 1000만원 떨어졌다.

건설 업계 관계자는 "9.13 대책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문턱이 더 높아지면서 매매시장의 거래량 감소가 불가피해 보인다"면서도 "매매시장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은 상황이지만 매도호가를 낮춘 급매물이 아직까지는 크게 눈에 띄지 않고 있어 당분간 전세를 찾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혜원 기자 yhwred@naver.com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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