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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bhc치킨은 차라리 기부하지 말고 가맹점주들을 도와라

기사승인 2018.11.14  18: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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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들이 bhc치킨과 가맹점주들의 대화를 지켜보고 있다

곽호성 기자

bhc치킨의 해바라기 봉사단이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이외에도 bhc치킨은 기부를 많이 했다.

기부를 많이 한 것은 칭찬받아야 할 일이지만 한 가지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많은 bhc치킨 가맹점주들이 치킨집 운영이 힘들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가맹점주들은 bhc치킨 본사가 너무 많은 이익을 챙겨 가서 자신들이 어렵다는 주장도 하고 있다.

반면 bhc치킨 본사는 그렇지 않다고 부인하고 있다. 아직 가맹점주들의 주장이 옳은지, bhc치킨 본사의 주장이 옳은지 모르겠다.

다만 중요한 것은 bhc치킨이 기부를 하는 것보다 차라리 가맹점주들을 돕는 것이 더 급해 보인다는 점이다. 가맹점들이 어렵다고 하소연하면 소외계층만 챙길 것이 아니라 가맹점주들을 배려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된다.

bhc치킨은 가맹점연합회와 제3차 상생협력회의를 열고 신선육 공급가격을 닭 한 마리당 100원 내리는 데 잠정 합의했다고 한다. 100원 내린 것은 잘한 일이지만 가맹점주들은 더 큰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물론 bhc치킨 본사 입장에서 가맹점주들이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수많은 가맹점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면, 가맹점주들의 고충을 해소해주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아울러 10년 이상 bhc치킨 가맹점을 운영해 온 이들 중에 가맹계약을 갱신할 수 없게 된 bhc치킨 가맹점주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 가맹점주들은 bhc치킨 가맹계약을 갱신하지 못한 점주는 권리금도 못 받고 빈손으로 폐점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10년 이상 bhc치킨 가맹점을 운영해왔으나 계약을 갱신할 수 없게 된 업주도 그동안 가맹점을 운영하면서 bhc치킨의 성장을 도왔던 사람이다. 이런 업주의 계약을 해지하는 것은 지나치게 가혹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박현종 bhc치킨 회장은 국민들도 bhc치킨과 가맹점주들의 대화를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박현종 회장이 자기 이익만 챙기려 하면 여론의 분노를 만나게 될 것이다.      

곽호성 기자 applegrape@dreamwiz.com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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