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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전문가가 말한 수능 이후 '꼭 해야 할 일'

기사승인 2018.11.15  18: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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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란 강란진학연구소 소장 · 김범수 진짜공신연구소 소장의 '현실 조언'

김범수 진짜공신연구소 소장 /진짜공신연구소 제공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이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합리적인지 많은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궁금해 할 것으로 보인다. 입시전문가들은 수능 이후 일단 어떤 대학이든 합격 할 궁리를 해야하고, 시험이 끝나자마자 가채점을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강란 강란진학연구소 소장은 대입 수험생들이 수능 이후 무엇에 신경 써야 하느냐는 질문에 "우선 가채점을 해서 수능 예상등급을 확인해야 한다"며 "적어 오지 못한 학생은 교육과정평가원에 들어가서 수능 시험지를 뽑아 다시 풀어서 채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소장은 "그 이유는 수시지원 대학보다 자신의 가채점 점수로 정시 지원 대학이 더 높게 나올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범수 진짜공신연구소 소장은 "혹시라도 재수를 생각한다면 배수의 진을 치지 말 것"이라며 "수능 성적에 충격을 받아 정시지원을 하지않고 재수학원부터 등록하는 수험생들이 적지 않은데 그 이유를 물어보면 '배수의 진' 죽기 살기로 공부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 의지가 약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재수를 한다고 성공확률은 높지 않고 10명 중 2~3명 정도가 성공한다고 보면 된다"고 조언했다.

따라서 무작정 재수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일단 어떤 대학이든 하나 합격해서 휴학이라도 해놓고 재수 또는 반수를 하라는 것이 김 소장의 충고다.

김 소장은 "우리 역사에서 배수의 진을 쳤을 때 결과가 어땠는지 생각해보자"라며 "퇴로가 있어야 죽기 살기로 싸울 수 있다. 그래야만 다음을 기약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수험생들 중에는 수능 직후 논술을 대비해야 하는 이들이 있다.

강 소장은 논술을 대비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우선 올해 모의 문제를 참고하고 최근 3개년 기출을 보는 것을 권하며 해당 대학교 외에 상위권 학교의 논술 주제를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출제 경향을 봤을 때 주제가 서로 돌고 도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논술전형에 지원했다면 자신이 그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지를 가채점 결과로 가늠해본 다음 논술시험 응시여부를 결정하자"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논술전형은 그렇지 않은 전형에 비해 결시자가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이어 "실질 경쟁률은 눈에 띄게 줄기 때문에 수능 최저를 충족할 수 있다면 일단 논술고사에 응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리고 많은 대학들이 수능 이후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논술준비가 부족한 수험생이라면 논술대비 단기코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두 입시 전문가는 2년제 대학을 지원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강란 강란진학연구소 소장

/ 강란진학연구소 제공

강 소장은 "수시 2차 원서 마감 날짜가 얼마 안 남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대부분 11월 20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년제 대학(전문대) 역시 수시에 포함되기 때문에 전문대학 수시 합격을 하면 정시지원이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에 해당한다"며 "이러한 점을 정확하게 체크하고 지원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소장은 "2년제 대학은 지원횟수에 제한이 없다. 따라서 생각보다 경쟁률과 최초 합격선은 높게 형성된다"며 "그러다보니 서울권/경기권 전문대학 지원자들은 평생 받아본 적 없는 1~2백번대의 예비번호를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김 소장의 분석이다.

그는 "전문대학이 수백번대의 예비번호를 부여하는 이유는 그만큼 많은 학생들이 합격 후 포기하기 때문"이라며 "언젠가는 추가합격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편하게 기다리는 여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만일 수능 성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을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 문제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은 합리적 대처방법을 제시했다.

강 소장은 "우선 수시결과를 기다려보고 수능 성적표를 받아보고 조합을 잘 만들어 정시 지원을 잘 하는 것을 권한다"며 "무조건 포기, 무조건 재수는 정답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수시에서 합격하는 것"이라며 "만약 그렇지 않다면 정시까지 지원한다는 생각으로 정시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종 지원대학은 자신의 수능 성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들을 배치표 기준으로 우선 정리한 후 지난해와 달라진 점, 지난해 합격자 성적, 지난해 추가합격 현황, 영어등급 반영점수 등을 종합적 파악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김 소장은 "정시가 끝이 아니다. 혹시 정시에서도 실패했다면 추가모집 기회를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 전문가에게 수능 이후 여유가 생긴 수시 합격자들은 여가를 어떻게 보내면 좋겠느냐는 질문도 했다.

강 소장은 "그동안 공부하느라 지쳤으니 여행도 좋고, 영화 감상, 독서도 참 좋은 것 같다"며 "그러나 무엇보다 토익이나 영어회화, 중국어 등 어학공부,컴퓨터 등의 실용적 공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문화생활을 권한다"라며 "뻔한 이야기 같지만 독서, 영화, 연극, 뮤지컬 등등 문화생활을 통해 정신적인 휴식을 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여행이나 운동도 권했다. 다만 스마트폰 같은 전자기기에 빠져있는 것은 좋지 않다. 스마트폰 중독은 대학생활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김 소장의 충고다.

한편 강 소장은 만족할만한 수능 시험 성적을 받지 못한 수험생을 위한 격려의 말을 남겼다.

강 소장은 "수능, 이 한 번의 시험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기에 좌절하지 마시고 힘을 내야 한다"라며 "이 역경을 극복해 낼 방법은 많으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게 무엇인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잠시 부모님 얼굴을 떠올려 보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곽호성 기자 applegrape@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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