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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BBQ·bhc 등 프랜차이즈들은 가맹점주들과 고통 분담하길

기사승인 2018.12.05  09: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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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랜차이즈 본사 임직원들이 고생하는 가맹점주들도 생각해야

곽호성 기자

최근 한 BBQ치킨 가맹점주가 언론 인터뷰에서 20년 동안 치킨장사를 했는데 빚 1억 원과 망가진 건강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 가맹점주는 1999년에 치킨장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BBQ 매장 중 매출 중상위권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그동안 장사가 잘됐지만 현재 매출은 내리막이라고 한다.

BBQ본사가 치킨값을 2000원 인상했지만 이 가맹점주가 받는 혜택은 없는 실정이다. 매장 가격을 인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6월부터 배달료 2000원을 따로 받아왔는데 다섯 달 만에 가격을 또 올리면 손님이 떨어질 것 같아 가격을 올리지 못했다고 한다.

건물주가 바뀌면서 가게를 비워줘야 할 처지에 놓인 그는 20년 치킨 장사 후 남은 것이 빚 1억 원과 나빠진 건강이라고 말했다. 이 가맹점주 부부는 한해에 이틀(추석·설)쉬고 일하고 매출의 약 10%를 가져간다. 연 매출은 6억~7억 원이라고 한다. 수익이 전체매출의 10%인 이유는 원부자재 비용 때문이다.

치킨 한 마리 값을 1만6000원이라고 잡았을 때 생닭 5000~5500원, 기름값 1500원, 파우더(튀김가루) 1000원, 그리고 치킨 무·음료수·포장박스 등 비용으로 1000원 이상이 들어간다. 이 비용을 합산하면 원가가 1만원에 달하고, 여기에 임대료, 배달비, 인건비 등을 빼면 치킨 한 마리당 수익이 2000원 정도가 된다.

그는 요즘 영업 환경이 힘들고 다음 달에 최저임금이 다시 올라가면 견디기 힘들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그런데 지난달 20일 나온 신문기사를 보면 제너시스BBQ그룹 임직원들은 사내 안마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고 한다. BBQ가 2012년 4월부터 ‘헬스키퍼 제도’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또 BBQ는 올해 9월 창사 23주년을 맞아 평균 임직원 급여를 17.6% 인상했다. BBQ외에 bhc 등 기타 유명 프랜차이즈들의 본사 임직원들도 대체로 좋은 대우를 받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요즘 내수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수 가맹점주들이 앞서 소개한 BBQ치킨 가맹점주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앞으로는 유명 프랜차이즈 본사들도 좀 더 가맹점주들과 고통을 분담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곽호성 기자 applegrape@dreamwiz.com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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