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집값이 오르면 청년들은 소비를 줄일까 늘릴까

기사승인 2018.12.06  18:03:06

공유
default_news_ad2

- 한국은행 "주택가격상승이 주택보유가구의 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선진국 최저 수준"

주택가격이 올라도 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주택가격이 올라도 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령층이 집을 보유한 비중은 크게 늘었지만 이 때문에 오히려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소비진작 효과도 줄어들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주택자산 보유의 세대별 격차가 소비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주택가격 상승이 주택보유가구의 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0.02%포인트(p)에 불과했다.

주택가격이 1%p 올라갈 때 소비증가율이 약 0.02%p가 확대된다는 의미다. 한은에 따르면 이 값은 미국(0.05%p)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꼴찌에 가까운 수준이다.

이 같은 현상은 중·장년층보다 청년층과 고령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청년층은 주택가격이 1%p 오르면 오히려 소비를 0.002%p 만큼 줄였다. 한은은 미래 주택확장을 대비해 저축을 늘린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고령층도 주택가격이 1%p 올랐을 때 중·장년층(0.034%p) 보다 더 적은 소비(0.021%p)를 했다.

하지만 아파트 거주자만을 두고 살펴보니 소비에 미치는 자산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청년층(-0.004%p)은 여전히 소비를 줄였지만 고령층(0.032%p)과 중·장년층(0.076%p)은 조금 더 많은 소비 활동을 했다.

최근 4년 간 주택자산 보유구조가 고령층을 중심으로 변화했다는 점도 민간소비 위축에 영향을 미쳤다.

한은에 따르면 최근 세대별 주택자산 보유 구조에서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30.2%에서 2017년 34.8%로 크게 확대됐다. 하지만 청년층과 중·장년층의 비중은 57.4%에서 54.2%, 청년층은 12.4%에서 11%로 축소됐다.

한은은 “최근 고령층을 중심으로 확대된 주택자산 보유구조는 주택가격 상승이 민간소비에 미치는 자산효과를 제약한다”며 “자산효과가 작은 고령층의 비중이 확대되고 자산효과가 큰 중·장년층의 비중이 축소되면서 주택가격 상승의 소비진작 효과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윤아름 기자 aruumi@seoulmedia.co.kr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