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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마케팅'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표적 조사?

기사승인 2018.12.18  18: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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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위 "업계 1, 2위 기업이기 때문에 포함…총 7곳 조사 중"

   
신용산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전경(왼쪽)과 광화문에 위치한 LG생활건강 사옥.

이미 드러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이외에도 5곳의 기업이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플루언서란 타인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반인(Influence + er)이라는 뜻을 가진 신조어를 일컫는다.

18일 공정위 관계자는 "SNS 광고 첫 제지 사례에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을 포함해 총 7곳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면서 "특히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은 업계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큰 기업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행 중인 사안이라 무엇을 위반했는지 등의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가장 먼저 공정위의 타깃이 된 기업은 뷰티업계 1, 2위를 다투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다. 공정위는 이번 사안을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조사 대상에 포함 됐을 뿐 아무런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 두 업체는 "정확히 어떤 부분이 문제가 돼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인지 모르겠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면서도 "SNS 마케팅 진행 시 특정 가이드가 있어 '광고'임을 표기하도록 권고하고 있고 게시물 관리 감독을 통해 소비자의 혼란을 초래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브랜드 별 마케팅 진행 상황이 각각 달라, 광고 표기를 어느 정도 수위까지 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사로 인해 마케팅 중단 등 진행여부를 정확히 확인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현재 공정위에서 위반인지 아닌지 조사 단계에 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브랜드 별로 현재 상황을 체크 중에 있다"며 "조사결과에 따라 기존대로 SNS마케팅을 진행을 할 수도 있고 다른 대안을 마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 역시 "공정위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광고 위반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 ‘위반사례’로 정확히 결론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자세한 공식 입장을 밝히기 곤란하다"며 "현재 자사는 필요한 자료를 제출했고 조사결과 제재를 통보받지 않은 상황이다. 판결이 난 이후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KBS 9시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인플루언서에게 광고비 등을 지불하고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대가 제공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기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실태조사 마무리 후 제재 수위를 확정할 것이라고 알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월,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해 경제적 이해관계를 표시하지 않은 사례를 조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이어트 제품, 화장품 제품, 소형 가전제품 등을 중심으로 사례를 수집해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했고, 한국소비자원, 한국인터넷광고재단 등과 함께 수집에 나섰다.

당시 공정위는 소비자들이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의 제품 사용 후기 등을 검색한 후 제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사업자들이 제품 사용 후기 등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광고를 확대하는 추세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현행 표시광고법에 따르면 인기 블로거 등이 대가를 받고 추천 글을 올리면 해당 글 안에 경제적 대가·현금·상품권·수수료 등 구체적인 표현을 반드시 적어야 한다. 해당 사실을 표시하지 않은 인플루언서는 처벌받지 않지만, 이를 의뢰한 광고주는 과징금 등의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때문에 미국의 경우에는 대가를 받고 홍보를 할 경우 '광고'라는 해시태그를 쓸 것을 권고하고 있다.

임유정 기자 wiselim88@naver.com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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