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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2019년 6월 사옥 이전…김형 사장 고강도 혁신 예고

기사승인 2019.01.08  17: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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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업계 잔뼈 굵은 덕장(德將) 평가…개혁에 귀추 주목"

대우건설이 2019년 6월 이전할 신사옥 조감도의 모습. /사진제공=대우건설

서울 종로구에 신문로1가에 있던 대우건설 사옥이 2019년 6월 이전할 예정이다. 새해를 맞아 대우건설 김형 사장이 고강도 혁신을 예고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일 대우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6월 이전할 새 사옥은 서울 중구 을지로 4가 261-4에 위치한다. 지상 20층, 지하 8층 2개동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새 둥지를 틀 곳은 지하철 2호선, 5호선 을지로 4가역에 인접해있고 지하철 3호선 을지로 3가역, 4호선 충무로역과도 인접해 있어서 유동성도 매우 뛰어나다.

대우건설 김형 사장은 올해 고강도 혁신을 예고하면서 대우건설이 한 걸음 더 도약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상태다.

김형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작년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경제 흐름 및 투자 감축,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 등으로 수주는 위축되고 원가는 상승하는 이중고를 고스란히 겪었다"면서 "대우건설이 외부 환경 변화에 좌우되지 않고 글로벌 건설사로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강도높은 체질개선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역량강화를 지속해야 하며, 올해가 바로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마지막 골든 타임이라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 사장은 4대 핵심전략으로 ▲수행역량 고도화 ▲마케팅 역량강화 ▲신성장 동력 확보 ▲경영 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철저히 준비하고 혁신을 실천해 대우건설의 체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면서 고강도 개혁을 강조한 상태다.

◆ 대우건설 김형 사장 직원 격려하는 건설업계 잔뼈 굵은 덕장(德將)

대우건설 김형 사장

김형 사장은 1956년생으로 올해 63세다.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현대건설에 입사하면서 2008년도에는 스리랑카 현장소장으로 근무하며 대규모 손실이 예상된다는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시킨 경험이 있다. 삼성물산으로 2011년 이직한 후에 전무와 부사장을 거쳤고 포스코건설에서 2015년 대규모 토목 공사를 총괄한 소위 건설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손자병법의 손무(孫武)는 장수를 세 가지로 나누었다. 용장(勇將), 지장(智將), 덕장(德將)이다. 용장은 용맹한 카리스마로 진두지휘하고 지장은 뛰어난 머리로 통솔해낸다. 그 중에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덕장은 따뜻하게 덕을 베품으로써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김형 사장은 이색적으로 새해 초부터 대우건설 로비에서 출근길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떡이 담긴 복주머니를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그런 부분은 한 예에 속하는데 김형 사장님은 굉장히 따뜻한 리더십을 지닌 스타일이어서 다른 직원들의 경우에도 현장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시고 애로사항을 개선하려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는 평이 많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형 사장은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의 고충을 직접 듣는 현장경영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귀담아 들어서 그 부분을 단순히 듣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해결하려는 행동과 의지를 보여서 직원들이 신뢰하는 부분이 크다"면서 "모르긴 몰라도 현장을 정말 많이 오간 사장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다른 대우건설 관계자는 "김형 사장님이 현장경험이 풍부하시고 현장에서 쌓아오신 경험을 후배에게 많이 물려주려고 하는 측면이 많다"면서 "지장(智將)의 풍목도 많이 갖추고 있고 현장에서 어려운 난관을 살펴보고 색다른 아이디어를 통해서 극복하려는 리더십을 지녔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안에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브랜드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혁신적인 푸르지오의 디자인과 상품경쟁력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2019년 부동산시장을 정면돌파 한다는 것이다.

건설사들이 혁신을 할 때 다른 건설사의 경우에는 자사 브랜드의 이름을 변경하거나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이는 것과 달리 대우건설은 이미 갖고 있는 푸르지오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추진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면밀한 시장분석과 적정 분양가 산정, 맞춤형 상품 공급을 통해 꾸준히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는데 이러한 푸르지오 브랜드에 대해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다 혁신할 계획"이라며 "수요층이 두꺼운 도시정비사업과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신도시 및 택지지구 단지를 공급하며 실수요자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옥 이전과 관련해서 "4월 정도에 준공이 예정되어 있는데 공사가 진행되는 상황을 보아서 내부 설치 작업도 해야한다"면서 "4월 이후에 한 2개월 정도는 내부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고 현재 준공은 매끄럽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혜원 기자 yhwred@naver.com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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