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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시장포화·과당경쟁…문 닫는 커피 프랜차이즈

기사승인 2019.01.11  15: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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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제리너스, 900곳 넘던 매장 지난해 659개로 감소

   
▲ 롯데지알에스가 운영하는 커피전문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가 최근 임대료 상승의 무게와 지속적인 매출 하락을 버티지 못하고 직영점 7개를 포함해 이달에만 11개의 매장을 연이어 폐점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롯데지알에스.

롯데지알에스가 운영하는 커피전문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가 최근 임대료 상승의 무게와 지속적인 매출 하락을 버티지 못하고 직영점 7개를 포함해 이달에만 11개의 매장을 연이어 폐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폐점으로 인해 엔제리너스는 전국 670여개 매장에서 659개로 줄어들게 됐다. 

11일 롯데지알에스에 따르면 서울 잠실 롯데점(지하) ▲ 상암YTN점 ▲ 서울대입구점 ▲ 서강대점 ▲ 경기 수원인계동점 ▲ 가산 아울렛점 ▲ 동두천 지행역점 ▲ 대전 둔산점 ▲ 부산 송정점 ▲ 부산극장점 ▲ 대구동촌유원지 등이 폐점을 확정했다.

엔제리너스 관계자는 “커피시장 포화로 인해 과당 경쟁과 임대료의 상승, 계약만료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원인이 폐점의 주된 이유다"며 "직영점 7개의 경우 구조조정 차원에서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제리너스는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매장 문을 닫고 있다. 2014년 927개에 달했던 점포 수는 2015년 891개, 2016년 843개, 2017년 749개, 2018년 670개로 눈에 띄게 줄었다. 신규 개점의 경우에도 2010년 초반에는 180개에 이르렀지만 계약종료 등의 이유로 2015년부터 절반이상 뚝 떨어져 57개, 2016년 64개, 2017년 44개, 2018년에는 40개에 그쳤다.

이 때문에 엔제리너스를 운영하는 롯데지알에스의 매출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 롯데지알에스는 엔제리너스를 비롯해 롯데리아, 크리스피크림도넛, TGI프라이데이스,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매출의 80%가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에 몰려있는 구조다.

지난해 롯데지알에스의 매출액은 1조 896억 원으로, 전년대비 3.1% 감소했다. 영업 손실 또한 7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당기순손실은 312억 원으로 3년 연속 적자가 이어졌다.

실제 엔제리너스 가맹점 평균매출액을 봐도 2015년을 중심으로 꾸준히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15년 3억 7000, 2016년 3억 3000만원, 2017년 3억 1000만원, 2018년 2억 8600만원 쪼그라들었다.

이를 두고 업계 안팎에서는 엔제리너스의 줄줄이 폐점 원인을 임대료 부담과, 인건비의 상승 등의 여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커피 포화 시장에서 엔제리너스만의 시그니처 메뉴의 부재 등이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게 만들었다는 해석도 뒤따른다.

엔제리너스 관계자는 "시그니처 메뉴 개발을 위해 꾸준히 시즌별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커피에 신맛이 강하다는 의견이 많아 고소한 맛으로 원두를 교체하는 등 대중화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장을 줄이는 대신 특화 전략을 내세워 출점하고 있다"며 "인테리어 또한 카공족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는 것에 착안해 내부 조명을 밝게 바꾸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임유정 기자 wiselim88@naver.com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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