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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어루만지는 목소리…제9회 아리수가곡제 열렸다

기사승인 2019.01.20  15: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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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명의 성악가와 4명의 연주자가 멋진 공연 만들어

2019 아리수사랑 신년음악회 제9회 아리수가곡제가 19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 가운데 성악가들이 합창을 하고 있다. / 박철중 기자 slownews75@gmail.com

1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제9회 아리수가곡제가 개최됐다. 이날 아리수가곡제가 열린 체임버홀에는 빈자리 없이 관객들이 들어찼고 테너, 소프라노 등 성악가들의 열창이 끝날 때마다 큰 박수와 환호성이 이어졌다.

아리수가곡제는 서울문화사와 아리수사랑이 주최하고 아리수사랑이 주관하는 행사다. 여성경제신문과 우먼센스 등이 후원을 맡았다. 아리수사랑은 가곡동호인들이 모인 카페(인터넷)다. 이번 아리수가곡제는 김정주(작사가 다 빈)아리수사랑 대표가 진행을 맡았다. 김정주 대표는 이번 행사 기획도 했다.

제9회 아리수가곡제 기획과 진행을 맡은 김정주 아리수사랑 대표(작사가 다 빈) / 박철중 기자 slownews75@gmail.com

행사의 문은 소프라노 김지현과 테너 이정원이 열었다. 두 사람은 서영순 시인의 시에 이안삼 작곡가가 곡을 붙인 ‘연리지 사랑’을 불렀다. 두 사람의 노래가 끝나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2019 아리수사랑 신년음악회 제9회 아리수가곡제가 19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 가운데 테너 이정원과 소프라노 김지현이 가곡 '연리지 사랑'을 부르고 있다. / 박철중 기자 slownews75@gmail.com

다음에는 소프라노 신승아가 이길원 시, 한지영 곡 ‘꽃 그림자’를 불렀다. 이어 테너 김승직이 정완영 시, 황덕식 곡 ‘애모’를 열창했다. 김승직의 노래가 끝나자 객석에서 ‘브라보’소리와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어 소프라노 김현경이 ‘진달래’(이상규 시, 정애련 곡)를 불렀고, 바리톤 김진추가 ‘님이 오시는지’(박문호 시, 김규환 곡)를 노래했다.

메조 소프라노 백재은은 ‘명태’(양명문 시, 변 훈 곡)를 부르면서 재밌는 제스처를 해서 관객들을 웃음짓게 했다.

백재은의 공연이 끝나고 피아노 연주자가 송영민에서 배성원으로 바뀌었다. 새로 피아노에 앉은 배성원이 테너 이 현과 호흡을 맞췄다. 이 현은 ‘어느 날 내게 사랑이’(다 빈 시, 이안삼 곡)를 불렀고 관객의 마음을 휘어잡는 강한 목소리를 보여줬다.

다음에는 첼로 연주자 강지현과 함께 소프라노 임청화가 등장했다. 임청화는 화려하게 반짝이는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임청화는 ‘풍등 하나’(고옥주 시, 김성희 곡)를 불렀다.

2019 아리수사랑 신년음악회 제9회 아리수가곡제가 19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 가운데 소프라노 임청화가 가곡 '풍등 하나'를 노래하고 있다. / 박철중 기자 slownews75@gmail.com

임청화의 공연이 끝나자 바리톤 송기창이 나왔다. 송기창은 ‘시절 잃은 세월에’(고영복 시, 이안삼 곡)를 불러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소프라노 김성혜는 강지현(첼로), 김정민(바이올린)과 같이 등장해 ‘서귀포 동백꽃’(한상완 시, 박영란 곡)을 불렀다.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과 묵직하면서도 품위 있는 첼로 소리, 악기 음색과 잘 어울리는 김성혜의 노래에 관객들은 넋을 잃었다. 

테너 이정원은 ‘그대 창밖에서’(박화목 시, 임긍수 곡)를 불렀고 소프라노 김지현은 ‘무곡’(김연준 시, 김연준 곡)을 관객들에게 들려줬다.

2019 아리수사랑 신년음악회 제9회 아리수가곡제가 19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 가운데 테너 이현과 바리톤 송기창이 가곡 '향수'를 노래하고 있다. / 박철중 기자 slownews75@gmail.com

1부 마지막에는 테너 이 현과 바리톤 송기창이 나와 ‘향수’(정지용 시, 김희갑 곡)를 불러 관객들이 자신들의 고향을 생각하게 했다.

인터미션(휴식시간)이 끝나고 2부가 시작됐다. 2부 첫 곡은 바리톤 이정식(서울문화사 사장)이 맡아 ‘내 영혼 바람 되어’(김효근 역시, 김효근 곡), ‘강 건너 봄이 오듯’(송길자 시, 임긍수 곡)을 열창했다. 그의 목소리를 들은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브라보’를 외쳤다.

2019 아리수사랑 신년음악회 제9회 아리수가곡제가 19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 가운데 여성 성악가들이 합창을 하고 있다. / 박철중 기자 slownews75@gmail.com

이어 등장한 소프라노 김현경은 ‘내 맘의 강물’(이수인 시, 이수인 곡)을 불렀으며, 테너 김승직은 ‘목련화’(조영식 시, 김동진 곡)을 열창해 관객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메조소프라노 백재은은 ‘우포늪’(노중석 시, 김현옥 곡)을 불렀고, 바리톤 김진추는 ‘청산에 살리라’(김연준 시, 김연준 곡)를 불러 관객들에게 감동을 줬다.

소프라노 신승아는 ‘그대 강가에’(류동완 시, 정덕기 곡)을, 테너 이정원은 ‘솟대’(김필연 시, 이안삼 곡)를, 소프라노 김성혜는 ‘아름다운 섬진강’(황여정 시, 박경규 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유명한 가곡 ‘비목’(한명희 시 장일남 곡)은 바리톤 송기창이 맡았다. 소프라노 김지현은 ‘님 마중’(이명숙 시, 한성훈 곡)을 불렀고, 테너 이 현이 ‘세월의 안개’(안문석 시, 이안삼 곡)를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테너 이 현의 공연 후 소프라노 임청화가 ‘천년의 그리움’(홍일중 시, 최영섭 곡)을 열창했다. 이어 성악가와 관객들 모두 ‘보리밭’(박화목 시, 윤용하 곡)을 부르는 것을 끝으로 제9회 아리수가곡제가 막을 내렸다. 

곽호성 기자 applegrape@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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