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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 불리는 꿀 상품 없나?" 은행권 설맞이 '설테크' 상품 러시

기사승인 2019.02.01  18: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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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명절 대비 시중에 풀린 돈 5조5000억 원…은행들 신규 고객 유치 경쟁 치열

시중은행들이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설테크’ 상품을 내놓고 있다/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시중은행들이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설테크’ 상품을 내놓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전 금융기관에 풀린 돈은 지난해보다 5% 증가했다. 직장인들은 세뱃돈 경비로 약 18만 원을 예상했다.

한은이 1일 발표한 ‘2019 설 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날까지 금융기관에 공급된 화폐는 총 5조5500억 원이다. 지난해 설 연휴보다 1일이 많아 공급액도 2700억 원 증가했다.

잡코리아·알바몬이 지난달 12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평균 18만1000원의 세뱃돈 지출을 계획하고 있다. 50대 이상 직장인들의 세뱃돈 예산은 33만8000원에 달했다. 미취학 아동·초등학생에게 적당한 세뱃돈 금액은 ‘1만 원’이라는 응답이 48.8%로 가장 높았고, 중·고등학생은 ‘5만 원’이라는 응답이 36.9%, 대학생은 ‘5만 원(37.2%)’, ‘10만 원(31.0%)’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금융상품 특판, 첫 거래 고객대상 이벤트 등으로 설맞이 고객 유치에 한창이다.

KB국민은행은 이 달 14일까지 연 최고 2.1% 금리의 공동구매정기예금을 판매한다. 신한은행은 이 날부터 3월말까지 적금 첫 거래 고객, 예·적금 만기고객에 5000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은행도 연 최고 예금 2.4%, 적금 3.2% 금리의 ‘우리 120년 고객동행 정기 예·적금’을 추가 판매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1년 간 거래해준 고객들에게 ‘감사했다’는 의미로 명절 이벤트를 제공하는 한편, 신규고객 유치를 기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설 연휴 이후 예·적금 신규 고객이 일시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이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이벤트가 경쟁적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설 연휴기간 동안 KB국민·IBK기업·BNK부산은행 등 9개 시중은행은 기차역, 고속도로 휴게소 등지에서 15개의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공항·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에서는 66개의 탄력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동 점포에서는 입·출금 거래 및 신권 교환 등의 간단 금융서비스가 가능하고, 탄력점포에서는 송금 및 환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동점포 운영 휴게소는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강릉방향(우리은행)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하행선(NH농협은행) ▲부산역광장(부산은행) 등이고, 탄력점포는 은행별로 ▲신한은행(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김해국제공항·제주공항 등) ▲우리은행(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청주공항 등) ▲KEB하나은행(인천국제공항 등)이 운영된다.

윤아름 기자 aruumi@seoulmedia.co.kr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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