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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숙 회장 "여성 경제활동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사승인 2019.03.16  08: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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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정윤숙 9대 회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공

"우리나라 여성 경제활동은 30~40대가 최저점인 M자 형태에요. 우수한 여성 인력이 경력단절을 딛고 일어나 경제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 하겠습니다."

지난 14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 정윤숙 신임 9대 회장은 여성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여성이 경제활동을 하는 것은 국가 경쟁력과 기업 생산성과 직결된다면서 직업을 갖고 일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월 29일 여경협의 새로운 수장이 됐다. 올해는 여경협이 설립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여서 더 뜻깊은 때다. 

정 회장은 신임 회장이 된 소감에 대해 "역대 회장들이 굉장히 여경협을 잘 이끌었고, 그만큼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 최근 경제가 어려운 측면도 있고, 여성경제인들이 그만큼 더 힘들어진 상황에서 주어진 여건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올해에는 여성경제인들이 판로를 개척하고 자금을 조달하는 데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경력단절여성(이하 경단녀)들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여경협에서 활동하는 회원이 현재 2538명 정도인데 약 5000명으로 회원을 늘리고 향후 5대 경제단체로도 진입할 수 있도록 전문적으로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힘쓰겠다. 협회 내 여성경제인을 돕는 혁신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기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여성경제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정윤숙 회장은 1956년생으로 대전여고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했다. 잠시 교직에 몸을 담았다가 1988년 교직을 떠났다. 앞으로는 세탁업이 크게 부상할 것이고, 세탁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업을 운영하면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창업준비를 하다보니 생각은 현실이 됐다. 1990년 7월 국내 세탁업으로는 최초의 벤처기업인 (주)우정크리닝을 설립해 성공한 기업가가 됐다.

정 회장은 "예전에는 세탁소하면 단순히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정도만 생각했다. 그런데 저는 살균이나 향균세탁을 적용하면 고객들이 좋아할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증류식 세탁, 초음파 오염 제거기, 각종 프레스 등의 첨단 설비를 도입해 이를 프랜차이즈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죠. 가격을 저렴하게 하고, 데이터 베이스(DB)에 고객이 원하는 세탁방법에 대해 꼼꼼하게 기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죠. 결과는 성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세탁 벤처기업을 운영하면서 여경협의 충북지회 1~2대 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여경협 감사와 특별부회장 활동도 했다. 충청북도 도의회에서 7~8대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산업경제위원장도 역임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상임감사와 제19대 국회의원(당시 새누리당 비례대표)으로도 활동했다.

정 회장은 우리 나라 여성들이 직업을 갖지 못한 채 경단녀로 남아있는 현실이 무척 안타깝다면서 반드시 경제활동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여성경제활동을 살펴보면 출산양육기에 경력단절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연령별 여성고용률 추이를 보면 대학을 졸업하고 29세 전까지 여성고용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다가 출산양육기인 30~34세에 최저점으로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이 심각할 정도다. 그런데 생각해보자. 아이들 키우고 할 때가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갈 때인데 이 때 돈을 못벌고 직업이 없는 채로 지낸다면 얼마나 힘들겠는가. 아이들도 일하는 엄마를 더 존경한다"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OECD 35개국 중에서 우리나라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은 58.4%로 31위다. 우리나라 여성만큼 똑똑하고 일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경단녀로 남아 경제활동을 못하는 현실이 정말로 안타깝다. 작년에 여경협에서 여성기업 일자리허브를 런칭해 운영했는데 여성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 몰라서 못 오시는 분들도 많을 거다. 여기에 참여하면 일자리 매칭부터 경력관리까지 구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서 여경협 프로그램에 참여를 꼭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여경협은 저소득 여성가장을 대상으로 최고 1억원까지 점포 임대 보증금을 연 2% 금리로 지원하는 여성가장창업자금, 여성창업경진대회, 여성들의 꿈이 움튼다는 뜻의 여움 브랜드 운영, 회원사간 제품과 서비스를 온라인 쇼핑으로 연결하는 서로사랑네트워크 플랫폼 지원, 우수 여성기업 TV홈쇼핑 입점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기업 활동을 지원한다.

그는 끝으로 경단녀를 포함한 여성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희망의 메시지가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결혼하고 출산과 육아를 하면서 직업을 갖는다는게 정말로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저도 잘 안다. 여성이 가정에서든 직장에서든 해야 하는 일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포기하고 경제활동을 안하기에는 삶이 길다. 꼭 용기를 갖고 나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아서 창업을 해도 좋고, 취업을 해도 좋다. 여성들이 경제활동에 나서도록 여경협이 도울 거다. 언제든지 연락을 하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혜원 기자 yhwred@naver.com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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